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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 출마예정자 인터뷰> 국민의힘 김석훈 안산시장출마 예비후보

“삼성 같은 대기업 유치를 통해 산단 체질개선에 박차”
“인구 30만 대부구 실현으로 서남부 경제권 주도 실현”
“미래에 대부구는 환 시화호 경제권에 화룡점정 될 것”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여야를 막론하고 수많은 후보들이 안산시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그만한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는 의문이다. 대선으로 인해 지방선거 운동이 잠시 멈춰 있었다. 채 3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서 후보 검증의 시간이 촉박하다.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하고 있다. 출마예정자 인터뷰를 통해 옥석을 가리는 기회가 되기를 앙망해 본다.

 

 

-. 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산시 노동자 연봉 1억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기업 유치와 별개로도 가능한 공약인가.

 

물론 대기업 유치와 맞물린 공약이다.

불가능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시도는 해봤는지 묻고 싶다. 제가 삼성 같은 대기업을 대부도 400만 평에 유치를 한다는 얘기는 대기업에게만 다 주려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평택에 있는 삼성이 280만 평정도 된다. 280만 평에서의 고용 창출 인원이 삼성에서 발표한 게 한 6만~7만 명 정도 된다. 정규직으로 만도 그렇다. 공장 1기~4가 있는데 1~2기는 준공이 됐다. 3기가 준공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대부도의 한 300만 평에는 대기업을 유치하고 100만 평 정도는 대기업과 관련된, 우리 청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현장에 직접 와서 시제품을 만들어 생산해 낼 수 있는 100만~150만 평을 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제2의 삼성 같은 기업을 우리가 유치해서 대학생, 젊은 층들의 좋은 아이디어에 시가 자금을 대주고 기업을 설립하도록 지원해, 제대로 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기능을 좀 갖자는 것이다. 대기업을 유치하게 되면 우리 안산 소득 수준이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삼성 협력사 연봉인 5천에서 1억 원가량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단구조고도화사업이 진행되면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다. 4차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도 되는 것이다.

 

꿈같은 얘기가 아니라 대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가능해 질 수 있다.

지금 이 상태로 하면 100년 뒤에는 만들어지는가? 제가 볼 때는 이대로 가면 100년 뒤에는 문 다 닫아야 한다. 그래서 꼭 필요하다. 할 수도 있다. 왜? 개인 땅이 아니지 않나. 쌀이 남아돈다. 쌀 생산해서 뭐 하겠는가? 지금 산업단지 부지가 700만~800만 원 가는데 제조업 생산해가지고는 유지가 불가능하다. 체질 개선을 해서 국가 경제력도 높이자는 것이다.

 

반월, 시화 산업단지가 의장 시절 경기도 전체의 22%, 전국 12% 정도 생산량을 가지고 있었다. 엄청난 규모에다가 MTV도 조성됐다. 40년 전 영세 도금단지에서 출발했으나 체질 개선할 때도 충분히 됐다. 지금 우리는 애들 옷을 입고 있는 것이다. 어른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어른 옷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제가 대부도에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다고 장담한 이유가 첫 번째 땅값이고 두 번째가 국유지이기 때문이다. 개인 소유지 200만 평정도 이상을 개발하려면 불가능하다.

 

우리 안산도 정치인이라고 하면 고민을 해야 한다.

저는 구체적으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금 삼성전자가 평택에 직원이 7만 명이다. 대부도에 대기업을 유치했을 때 직원이 5만 명으로 잡는다고 해도 부양가족까지 합치면 15만 명을 유치할 수 있다. 지금 현재 대부도에 관광특구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대부도가 서울하고 1시간 거리에 있다. 나이 드신 분들은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 그런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큰 대형병원이다. 대기업을 유치한다면 대형병원을 유지할 수도 있다. 그렇게 어우러지면서 발전해 나간다.

 

제가 한국중공업에 근무했었다. 그래서 대기업 유치의 장점을 잘 안다. 삼성전자가 수원에 있으면서 시가 성장했다. 100만 이상 도시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삼성이다. 똑같이 보면 된다. 임금 구조가 낮지만 우리 안산도 그나마 반월, 시화 산업단지가 있어서 클 수 있었다. 너무 좋은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가지고 있는데도 인구가 이렇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든지 또 갈수록 이렇게 침체돼 가고 있는 부분은 가장이 안산 경영을 잘못해서 그렇다. 미래의 비전이 부족하다. 뭐가 있는가? 이제는 시장 임기가 몇 달밖에 안 남았는데 시청 이전 발표하고 토지 매각 발표하는 것이 상식적인가?

 

그래서 대부구를 만들어 30만 명을 목표로 두고 대기업을 유치할 때 기본적인 틀이 만들어 진다. 과거에는 국가산업단지로 인해 안산시가 경제 주도권을 가졌다. 대부구가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잃어버렸던 주도권을 다시 쥐고 서남부 경제권을 주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경제 주도 시대가 열리고 관광과 맞물리면 우리가 중심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시화, 반월 공단이 첨단 산업단지라고 말로만 했던 부분을 현실적으로 구체화 할 것이다. 대부구는 환시화호 경제권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 대부도는 임창용 도지사 시절에도 각종 용역을 통해 개발 의지를 보였으나 지금 현 상태로 이어졌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규제를 풀어야 하는 등 정치적이 사안이 많다. 이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지금 농진청 땅 즉 말하면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600만 평 중에 일부인데 그게 정부에서 소유하지 않고 개인 소유 땅 200~300만 평을 수도권에 수용한다고 하면 개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수출이나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쌀은 남아돌고 있는데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그린벨트도 풀어 아파트 짓고 필요한 시설을 대통령령으로 짓고 있지 않나? 저는 별로 어렵지 않다고 본다. 법적인 문제를 정치적으로 푸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민이나 국민한테 소중하게 쓰이는 땅이라면 다툼의 소지가 있지만 지금은 쌀이 남아돌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환경이 우리에게 유리하다. 조성원가로도 토지공급을 할 수 있다. 대기업이 경쟁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럴 때 제안서를 내라고 해서 우리 안산시에 도움이 되는 업체를 유치하면 된다.

 

-. 우리 안산은 공공건물이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후죽순처럼 각 동마다 실내 체육관이라든지 또 학교 실내 체육관을 지으면서 관리 비용이 미래에는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런데 출마 선언할 때 체육시설 확충을 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말씀하셨던 공공건물 건립에 제약을 두겠다는 내용과 대치되는 듯하다. 부연 설명을 해주신다면.

 

제가 안산시 의장할 때 공원을 하나 만드는 데 토지 매입과 시설 투자에 40억 원 플러스, 마이너스가 된다면 만들 때는 40억 원이 들어가지만 5년~6년 뒤부터는 가로등부터 해서 운동 기구 내지는 시설 보수에 투자가 계속된다. 이제는 동네 실내 수영장을 만들 때에도 유지 관리비를 생각해야할 시점이 됐다.

 

제가 의장일 때 속기록을 보면 반드시 그 얘기가 나온다. 공원 하나를 만들더라도 시민들께 편리하고 제대로 크게 만들고 숫자를 줄이는 게 좋다. 이제는 삶의 질을 따지기 때문에 숫자보다는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 차원에서 보면 유지 관리비 많이 나오고 서비스 질이 떨어지면 안 된다. 계획도시다 보니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갈 때이고 지금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편의시설은 작은 규모 여러 개보다는 통폐합을 통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 가야 한다. 시민들과 많은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효율적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 예. 어떤 차이점인지 알게 됐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 선거 운동 기간이 너무 짧다. 채 3개월도 안 남은 상황이다. 네 곳 당협위원장과의 화합도 중요하고 시장 후보로 선택되는 것도 중요하다. 전략은.

 

우리 안산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님이 네 분 계신다.

네 분의 위원장님과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제가 특정 후보를 예를 들어 얘기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통합형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어떤 후보는 어떤 후보하고 오랫동안 갈등이 있는 부분이 있는 또 어떤 부분은 어떤 위원장하고 오랫동안 갈등이 있어서 안 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도 끝까지 개표를 해 봐야 하는, 최선을 다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 함께 할 수 있는 후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정국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다른 때보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고 미디어라든지 SNS라든지 이런 온라인 쪽을 통해 선거 운동을 해야 하는 특이한 경우의 선거 운동이다.

 

 

 

-. 2차 인터뷰 때 준비가 되면 3월 9일 이후 공약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공약이 삼대 비전 11개 공약인데 지금 어느 정도 완성이 됐는지 간략한 설명을.

 

공약을 크게 나누면 안산을 100만 도시를 만들겠다. 대부구를 만들겠다. 그 다음에 삼성 같은 대기업을 유치하겠다. 대기업을 유치해 시화, 반월 산업단지가 첨단 산업단지로 체질 개선을 해 연봉 1억 시대를 열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대부도가 도시계획이 제대로 만들어 진 적이 없다. 넓게 형성되기는 했어도 상업지역이 중간에 만들어졌으나 활성화가 안 되고 있다. 방아머리 쪽이 상업지역으로 만들어져 현실적으로 큰 호텔이나 기업들이 들어와 대부도 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전혀 안 만들어져 있다. 대부도 용적률이 그린벨트 수준이다. 인천의 용적률이 30%다. 그 바로 옆에 있는 영흥도가 30%다. 이런 환경을 가지고는 대부도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만 본다. 어차피 대부도는 이제 고기 잡아 먹는 어촌 도시가 아니다. 또 휴일에는 얼마나 차가 밀려들어가는가? 볼 것이 별로 없고 바다밖에 없는데도 서울이나 인천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계신다. 50년, 100년 뒤 설계를 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들이 공약집에 들어 있다.

 

원래는 2월 18일 예비후보등록을 기점으로 해서 발간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선 이후 미뤄졌고 최종 검토 후 발표할 계획이다. 대선 선거 운동으로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 마지막 검토만 남았다. 최종 검토 후 인쇄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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