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안산이주민선교연합회(이하 안선연)는 지난 10월8일 안산온누리운동장에서 제2회 안산다문화이주민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가을 운동회는 12개국에서 온 이주민과 그들의 가족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한 때를 만끽했다.
이 날 행사에는 축구와 농구, 피구 등 성인을 위한 스포츠 경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오징어게임을 실시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던 많은 이주민들이 본국으로 돌아갔고, 이주민을 대상으로 선교 및 활동하고 있는 안산 내 있는 이주민 교회와 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이 심화되어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영적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본 행사가 추진됐다.
특히 러시아권에서 온 고려인 동포들과 이주민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때문에 심신이 지쳐있던 중에 이번 행사로 인해 위로가 많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연신 전했다.
안산이주민선교연합회(회장 심재근)는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교회와 단체를 위해 지원하는 연합회다.
이미 다문화월드컵이나 크리스마스축제 등 많은 행사를 실시하면서 이주민의 화합과 친교를 위한 소통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물품이나 이웃돕기성금을 나누며 한국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이주민을 돕는 행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2회안산다문화이주민 가을운동회는 태국,인도네시아, 러시아, 우즈벡, 캄보디아 등 축구 8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안산이가페목회자축구선교단(단장 김태수목사)과 안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안요한목사), 신촌성결교회축구선교단도 참석하였으며 아시안미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