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라!

-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이다.
-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민의 대표로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4.16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16안산시민연대는 3월 29일 성명서를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16안산시민연대는 3월 22일 모 언론에 보도된 ‘이민근 시장은 4.16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라는 기사와 관련 ‘이민근 시장의 행보는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산은 4.16세월호참사 집중 피해지역이며, 4.16생명안전공원은 첫 삽도 뜨지도 못한 상황에서 지역 내 갈등을 겪고 있는 점을 들며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4.16안산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민근 시장은 ’상주 없는 4.16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우려‘에 관한 안산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듣지 말라’며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민을 대표해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4.16생명안전공원의 차질 없는 건립 약속 등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 전문>

 

[성명]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라!’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민의 대표로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

 

3월 22일 모 언론에 ‘이민근 시장은 4.16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사실이면 이민근 시장의 행보는 심히 유감이다. 안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영세 사업장이 밀집된 공단 배후도시로서 기업 경쟁력 향상 및 공단 활성화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의 노력은 매우 의미 있다. 문제 삼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안산은 4.16세월호참사 집중 피해지역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부재로 관내 단원고 학생 250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9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250명의 아이들을 품어 줄 4.16생명안전공원은 첫 삽도 뜨지도 못한 상황에서 세월호 피해자와 안산시민들은 일상에서 아픔과 고통을 직면하며 살아가고 있다.

 

4.16생명안전공원 둘러싼 지역 내 갈등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참사 이후 생명존중,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월호 피해자와 시민들의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10.29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국가의 부재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기에 세월호 피해지역의 안산시장은 희생자에 대한 범시민적 애도와 함께 세월호의 아픔과 고통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생명·안전 사회로의 새로운 도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야 할 시대적,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이민근 시장은 4.16세월호참사가 부여한 책무를 저버린 채 4월 16일 9주기 기억식에 불참한다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세월호가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키는 잘못된 사회적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매우 우려스럽다.

 

최근 안산시가 9주기 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진행해왔던 기억버스 광고에 대해 일부 시민의 불편한 감정을 이유로 안산시 예산을 사용하여 9주기를 홍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서 드러나듯, 이민근 시장의 9주기 기억식 불참은 안산시장의 계획된 의도와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는 없다.

 

 

- 이민근 시장은 ’상주 없는 4.16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우려‘에 관한 안산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듣지 말라!

 

- 이민근 시장은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라!

 

-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민을 대표해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4.16생명안전공원의 차질 없는 건립 약속 등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

 

2023년 3월 28일

4.16안산시민연대


정치

더보기
양문석 국회의원,‘사할린동포 2세대 영주귀국법’ 대표발의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경기 안산시갑)은 지난 5월 27일,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배우자와 자녀를 영주귀국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사할린동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사할린동포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사할린동포의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됨에 따라, 사할린동포의 자녀가 모두 영주귀국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행법 따르면 사할린동포는 1945년 8월 15일까지 사할린에서 출생하였거나 이주한 한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들 대다수는 고령으로 이미 사망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그 가족들은 사할린동포와 함께 귀국해야 하는 동반가족의 조건을 채우지 못하여 영주귀국 등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동반가족의 개념에 국내 영주를 목적으로 귀국하는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배우자·자녀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사할린동포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가족들이 국내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사할린동포 문제는 이제 당사자뿐 아니라 그 후손들의 권리와 연결된 과제”라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오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