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개최된 윤한나(애니) 작가의 ‘나의 꿈이 머무는 곳에’ 개인전이 비구상 회화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끌었다. 윤 작가에 작품을 응시하고 있으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압권이다. 작품에 녹아 있는 작가의 상상의 세계에 궁금증을 유발케 한다.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 본인 소개를...
“제 이름은 윤한나이며 애니라고 하는 애칭을 쓰고 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 살고 있다. 이제 나이가 들고 하니까 아무래도 고향을 찾아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 한국에 지인들도 있고, 인맥들도 있고 하니까 많이 격려도 해주시고 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 비구상 회화에서 작가가 추구하는 기법은...
“초창기에 저도 정밀화나 풍경화를 그렸는데 지금은 좀 더 기법을 연구하고 창작해내는 창작 예술로 나가고 있다. 관객들께서 보시고 가시면서 일단 색상이 화려하고 터치감이나 이런 거에 감상평을 하신다.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격려를 받기도 한다.
작품을 보시면 저마다의 느낌과 감상이 다르다. 나는 이게 사람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분은 강아지로 보일 수도 있고 하는 것이 비구상이다. 또 여러 겹을 계속 그려내면서 그 안에서 우러나오는 깊이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법을 보고 사람들이 다른 장르의 작품과 비교하며 감상하신다.
앞으로도 계속 창작을 해서 저만의 기법으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 그림에 소질은 언제부터....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를 흥익 나왔다.
그 정도로 미술에 관심이 있었다. 또 오빠들도 홍대를 졸업하셨다. 아버님께서 극장을 운영하셨는데 극장 간판 그리시는 분이 옆에 계셔도 계속 간판을 같이 따라 하실 정도로 그림을 좋아하셨다. 어릴 때 그런 모습을 보고 저도 그림을 좋아하게 됐다. 그런데 아이들 키우고 할 때는 시간적으로 부족했다. 이제 시간이 나면서 DNA라 그럴까, 너무 그림이 하고 싶어서 하게 된 건 한 15년 전부터다”
-. 앞으로 계획은...
“10월경에 호주에 간다.
한 20일 정도 머물 생각이다. 거기가 본 집인데 또 와서 창작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국에서의 활동이 저는 더 편하다.
여태까지는 상 받는 데 주력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시회나 개인전에도 신경을 많이 못 썼다. 그런데 전시회를 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을 요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개인전에 주력할 생각이다. 그리고 또 외국에 제 그림을 알리려 한다. 외국에 전시회가 많다. 그럴 때 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경력>
Modame Korner College 졸업 (호주) 개인전 8회 / 단체전 및 국제전 120여회
한국신미술협회 회원 / 아세아국제미술협회 회원 / 한중미술문화교류협회 회원 /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초대작가 / 아세아국제미술제 초대작가 / 서울국제미술제 초대작가 / 코레아국제미술제 초대작가 / 상하이국제미술제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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