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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도현·이경자·정세경 예비후보, 여성 공동공약 발표

안산지역 3명의 후보, 116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참여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진보당 안산지역 후보(안산갑 김도현, 안산을 이경자, 안산병 정세경)는 3월 8일, 116주년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안산시청 맞은편 광장에서 여성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김도현 진보당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해 진주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사건이 있었다”며 “짧은 머리 때문에 공격을 당하는 것이 대한민국 여성의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혐오에 기반한 무차별 폭력 범죄를 다루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폭력방지기본법 개정으로 여성혐오 폭력이 사라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자 진보당 안산을 국회의원 후보는 “일하는 여성에게 노동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성평등임금공시제와 출산과 육아휴직 후 바로복직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정세경 진보당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는 “가사노동에 육아돌봄까지 감당하는 여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진보당은 ‘주부연금’ 신설을 제안한다”며 “주부들의 노동을 ‘그림자 노동’이 아닌 사회적 가치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정 후보는 “여성가족부폐지만 외치고 여성정책 예산 삭감하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했다.

 

진보당 안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그 외에도 성평등총리제 도입, 여성건강기본법 제정, 임신중절 수술 의료보험 적용, 채용성차별근절등을 공동공약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현 진보당 안산갑 국회의원후보 발언 전문>

 

진보당 안산갑 국회의원후보 김도현입니다.

 

지난해 11월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무차별 폭행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폭행의 이유는 단지 ‘머리가 짧으니 페미’ 라는 논리 하나였습니다.

저 또한 짧은 머리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머리를 감고 화장을 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머리 때문에 공격을 당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는 것 또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여성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현재 ‘여성폭력방지 기본법’은 여성폭력을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지속적 괴롭힘 행위와 그 밖의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폭력으로만 규정하고 있습니다. 진주 편의점 사례처럼 일면식이 없는 관계에서 ‘여성 혹은 특정 여성집단’을 향한 혐오에 기반한 무차별 폭력과 범죄를 여성폭력으로 정의할 근거가 미비한 상태입니다.

 

진보당 안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 개정을 통해 여성혐오 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여성폭력의 규정에 ‘무차별 폭행, 폭언, 살인’을 포함시키고 ‘여성혐오 폭력범죄’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와 동시에 ‘폭력, 살인 범죄의 양형인자’에 ‘별다른 이유 없이 특정 집단이나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한 무차별 범행’을 포함시켜 양형을 강화하겠습니다.

 

 

 

 

<이경자 진보당 안산을 국회의원후보 발언 전문>

 

116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의 유래는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노동환경 개선과 여성 투표권 쟁취를 위하여 '빵과 평화'를 내세우며 대규모 파업에 나섰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투쟁한 모든 여성노동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2024년 한국사회는 달라져야 합니다. 차별과 착취자본주의를 뛰어넘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일하는 여성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성평등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성평등임금 공시제”와 “출산과 육아휴직 후 ‘바로복직제’”를 실시하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동안 자본주의 체제에서 여성노동자들은 남성보다 훨씬 가혹한 노동조건을 강요당했고, 노동현장의 불평등과 성차별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임금은 남성의 절반이나 70%가 당연한 사회는 전근대적 후진사회입니다. 윤석열정부의 여성가족부는 2023년 성별근로공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임금은 빠져있는 앙코없는 진빵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성평등임금 공시제”를 공공기관부터 민간기업까지 의무화해야하고, 지키지 않으면 징벌적으로 처벌합시다. 기업내 승진기회와 기업내 임원에 대한 여성 비율을 강화해야 여성들도 일할 맛이 납니다. 알아서 하지 않으니 법으로 강제해야합니다.

 

여성정책중에 출산율제고에 대한 정책이 많습니다. 2023년 하반기 합계 출산율이 0.65%이고, 0.7%출산율조차 무너졌다는 것은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지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출산율 걱정 타령하지말고, 출산과 육아휴직 후 ‘바로복직제’를 실현한다면, 여성들 출산을 기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되는 여성들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면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엄마의 행복한 삶이 어우러 질 것입니다.

 

100여년이 넘는 세월에 노동자로서, 양육자로서, 유권자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끊임없이 투쟁해왔던 선배여성노동자들을 기억하며, 모든 여성들에게 든든한 진보당이 되겠습니다.

22대 총선투쟁 승리로 “차별을 넘어 평등의 봄으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정세경 진보당 안산병 국회의원후보 발언 전문>

 

2024년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

평생을 자녀와 가족을 위하여 헌신한 어머님들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쉬는 날도 없이 매일 하고 정년도 없고 돈도 받지 않는 노동, 바로 가사노동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사노동은 대부분 여성의 몫입니다. 이 부담 때문에 결혼 자체를 망설이는 2030여성들이 늘어나고, 결혼 후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으로 작년 출산율은 0.72명, 4분기만으로는 0.65명으로 사상처음으로 0.7명선이 깨졌습니다. 여성이 힘듭니다.

 

가사노동에 육아돌봄까지 감당하는 여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진보당은 "주부들의 가사노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여성노인 빈곤을 사회가 책임지는 주부연금 신설"을 제안합니다.

 

주부들의 노동을 ‘그림자 노동’이 아닌 사회적 가치로 인정해야합니다. 1인1연금제도를 도입하고, 노인여성들의 평등한 노후보장을 위해 주부연금한다면 우리사회는 기본적 생존을 보장하는 평등한 사회, 민주사회로 전진할 것입니다.

 

진보당은 2023년 1월25일부터 2월4일까지 전북시민 총601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0%는 ‘노후준비를 하지 못함’, 9%는 ‘국민연금이 중단’ 되었다하고, ‘전업주부들은 국민연금 적용제외자’로 되어 안내받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참가자 71%는 ‘불합리하다’ 라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주부 가사노동을 국가가 인정해야 한다’에 83%가 동의했고, ‘주부연금 신설’은 91%가 찬성했습니다.

 

여성빈곤 및 노후보장을 위한 제도적 노력은 서구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육아(양육)크레딧 제도, 프랑스 양육크레딧 및 돌봄크레딧 제도, 독일의 엄마연금으로 여성노인빈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가정의 안녕을 위하여 가정주부들의 희생과 헌신을 당연히 여길 것이 아니라, 가사노동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한국 현실에 맞는 제도를 개발 확대할 때입니다.

진보당이 여성들의 행복과 노후안정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승리하여 가사노동 인정, 주부연금도입 꼭 실현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폐지만 외치고, 여성정책 예산 삭감하는 윤석열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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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경기도의원, 제25차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위원회 회의 진행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김동규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지난 4월 30일(화) 경기도의회에서 제25차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며, 2024년 1분기 주요사업 추진 실적 보고 및 2024년도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김동규 의원은 센터의 주요사업 추진 실적 등의 관련 보고를 들은 이후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의 필요성과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1인 노인가구 증가에 따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며 “현재 1인 노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을 기획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동규 의원은 “이제는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 복지 정책의 효과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경기도 노인일자리사업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이기에 관련 사업의 확대 및 발굴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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