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최혁 기자] 지난 5월 4일 다섬화인연합회는 원곡동 어르신 100명에게 어버이날 제2회 효 잔치를 열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본보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다섬화인연합회(회장 김채화)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경로당과 토요일마다 다섬화인연합회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야외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잠시나마 자식 역할을 대신했다.
그리고 경품추첨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뒤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며 행복의 한마당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채화 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후원 회원을 더 늘려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 넓은 급식소로 이전하는 노력을 펼쳐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효 잔치에 오신 한 어르신은 “자식 얼굴 보기도 어려운 현실인데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고 카네이션까지 달아주니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섬화인연합회는 지난해 4월 9일 원곡동에 무료급식소를 개소했다.
그리고 4월 15일부터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토요일마다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는 반찬 배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