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클래식 연주단체 고유앙상블이 오는 6월 12일, 다섯 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장애아티스트 초청 연주회,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모두가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 전공 장애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들과 협연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협주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악기와 해석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발표회 형식을 넘어, 장애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예술가'로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고유앙상블의 조유태 대표는 “저희도 졸업 무렵 코로나로 설 무대가 사라지면서 스스로 무대를 만들자고 시작했습니다. 실력은 있지만 무대가 없는 음악가들의 무대입니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연주회가 연주자들에게는 자긍심을,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본 공연의 티켓 수익 일부는 장애복지센터에 기부되며, 나머지는 참여 반주자들의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유앙상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와 예술적 깊이를 아우르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을 통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젊은 연주가들의 공연이 주목하는 이유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참좋은뉴스신문, 꿈꾸는느림보, 드림지역아동센터, 더베스트피아노, 소망의교회, 풀무원푸드머스 등이 후원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일시: 2025년 6월 12일 (목) 오후 7시
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티켓: 전석 2만원 (대학원생까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