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문화적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뮤지컬 ‘내 이름은 투이 띠엔(Thúy Tiên)입니다’ 관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6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아트홀(옛 진해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공연을 신청한 도내 초중고 이주 배경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함께 관람하며 무대를 즐겼다.
뮤지컬은 창시뮤컴퍼니가 제작했으며, 베트남 출신 주인공 ‘투이 띠엔’이 낯선 환경 속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품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이해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경남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과 가족들이 문화 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공연 관람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주 배경 학생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남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