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시, 소공로 도로공간 재편…보행사각지대 해소·안전 확보 다 잡는다

  • 등록 2025.10.30 11:32:42
  • 조회수 1

횡단보도 2개 신설, 1개 차로 줄이고 보도폭 확장… 방호울타리‧조명식 표지판 설치도

 

[참좋은뉴스= 기자] 지난해 7월, 시청역 차량 역주행 보행자 사고 직후 서울시가 해당 지점에 방호울타리·일방통행로 진입금지 표지판 등을 설치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소공로까지 포함한 구간에 횡단보도 신설, 보도 폭 확장, 녹지대 조성 등 추가적인 개선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소공로·세종대로18길’ 일대 도로공간 재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 발생한 시청역 보행자 사고 이후 추진한 단기적 조치보다 더 근본적이면서도 장기적인 대책을 포함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덕수궁·서울시청·명동·을지로 등을 연결하는 도심 주요 도로인 이 구간은 평소 시민,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지만 좁은 보도, 횡단보도 부재 등으로 안전뿐 아니라 보행자 불편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왔다.

 

서울시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소공로·세종대로18길 일대에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 차로 축소 및 보도 폭 확장,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방지, 녹지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이 교차하는 조선호텔 사거리 ‘보행 연결성’이 크게 강화된다. 조선호텔 앞과 세종대로18길을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2개소가 새롭게 설치되고 기존 횡단보도는 교차로 더 가까운 위치로 옮겨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기존에 사거리에는 북창동~소공동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1개소 밖에 없어 다른 방향으로 건너기 위해서는 지하보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 차도를 1차로씩 줄여 보행로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 유동인구에 비해 비좁았던 보도 폭을 대폭 넓힌다. 가장 좁은 곳은 1.0m에 불과했던 보도 폭을 최대 4.0m로 확장, 소공지하상가 진출입구 주변으로 줄지어 이동해야 했던 보행자 통행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대로18길 전 구간에 차량용 방호울타리(SB1 등급)를 설치하고, 일방통행도로 종점부에는 야간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높여 역주행을 막기 위한 ‘조명식 진입 금지 표지판’도 세운다.

 

가변차로 운영과 좁은 차로 폭으로 추돌 사고 위험이 있었던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사거리 구간(0.23km)은 가변차로를 없애는 한편 차로 수를 줄이고 법정 도로 폭 기준(3.0m)에 맞게 재정비,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머물러 갈 수 있는 녹색 보행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세종대로18길 보행로에 수국 등 계절꽃을 심은 소규모 화단을 조성해 삭막했던 도심 도로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만큼 공사 기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 불편을 양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는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보행안전도우미 등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을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도로공간 재편은 시민 안전을 보호뿐만 아니라 보행자,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회복하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조성해 도심 보행·관광 및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사람 중심의 보행안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