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기자] 하동군 북천면에 위치한 옛 북천중학교가 “하동나림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되며 지역 아이들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 2006년 폐교된 이후 오랫동안 방치되던 교정이 하동군의 정비사업을 통해 생태교육 및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공원 명칭은 소설가 이병주 선생의 호 ‘나림(那林)’에서 따왔으며,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잇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교, 생태공원으로 다시 숨쉬다 = 나림공원은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 주민의 일상 속 휴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작은 지리산’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인공적인 시설을 최소화하고, 지리산 자생식물과 천연 잔디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히어리, 백합나무, 당단풍 등 132종, 약 4만 8천 주/본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되어, 연간 약 1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중립형 녹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옛 학교의 교문·석상·표지석 등 기존 학교 시설물들을 존치하여, 졸업생들에겐 추억을, 지역민들에게는 시간을 이어주는 공감의 공간이 되도록 배려했다.
[참좋은뉴스= 기자] 창원특례시는 국가하천 낙동강 구역인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등 5개소에 원격 출입차단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 수위 상승 및 홍수특보 발효 시 신속하고 정확한 출입 통제를 통해 시민의 안전사고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 지점은 대산면 파크골프장 1개소, 북면 수변생태공원 3개소(다목적광장, 장애인파크골프장, 해시계광장), 동읍 본포수변공원 1개소 등 5곳이며, 설치 시설에는 원격 차단기, CCTV, 안내 전광판, 재난 알림 방송 설비들이 포함된다. 그동안은 호우 특보나 홍수 예보 시 담당 인력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출입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이용객에게 재난 상황을 알리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 완료로 창원시청 하천관제실에서 영상·감시장치를 활용한 신속한 통제와 재난 상황의 즉각적인 전파가 가능해져, 낙동강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원격 출입차단시설 설치로 낙동강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참좋은뉴스= 기자] 울산 북구는 아동학대예방 그림공모전 우수작으로 정아인 어린이의 '책 속에서 깔깔깔 우리 가족' 등 모두 6점의 그림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 어린이집 아동 등을 대상으로 그림공모전을 실시해 최종 접수된 299점의 그림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모두 6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정아인(에듀파크온어린이집) 어린이의 작품을 비롯해 이서아(풍경채어린이집) 어린이의 '행복 모래', 박지혁(뜰안애어린이집) 어린이의 '아이를 때리지 마세요', 이채원(북구다함께돌봄센터4호점) 어린이의 '무시하지 마세요', 박서하(호계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시간을 잇는 길 울산숲', 이환희(호계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모두가 행복한 애니언파크'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북구청 1층 로비에 우수작 6점을 비롯한 입상작 25점을 전시하고, 우수작에 대해서는 연말에 열리는 북구청 종무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권리 향상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학대 근
[참좋은뉴스= 기자] 공주시는 관내 마늘 재배 농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깊이거름주기 기술의 현장 적용 효과를 소개하는 연시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사곡마늘작목반이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장비를 활용해 기술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에는 깊이거름주기 기술에 관심 있는 농가들이 참석해 장비의 작동 방식과 기술적 효과를 직접 살펴보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깊이거름주기 장치’는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장비로, 비료를 토양 25~30cm 깊이에 투입함으로써 비료의 질소 성분이 공기와 접촉해 암모니아로 휘산되는 것을 막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표면 시비 방식보다 질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작물의 양분 흡수율을 높여 생육을 촉진하며, 웃거름 시비 횟수를 줄여 자재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오염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적용하면 마늘 재배 시 암모니아 배출량이 약 70% 줄고, 생산량은 약 30% 늘어
[참좋은뉴스= 기자] 중부권 대표적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열렸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공주시]
[참좋은뉴스=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참좋은뉴스= 기자]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독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라는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 규모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공주의 도서관과 문화시설, 지역서점 등 43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독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인 ‘책통네’, 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숨, 책방’, 독서복지 실현과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을 위한 ‘책으로 잇는 마을’, 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사업 ‘온통다책’
[참좋은뉴스= 기자] 공주시는 청주국제공항과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공주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여러 차례 환승이 필요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직통 노선 개통으로 공주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관광객들의 이동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 노선은 청주국제공항 ↔ 오송역 ↔ 공주터미널 ↔ 부여터미널이며, 하루 8회 운행된다. 이용객은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내 기존 무인 발권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공주시는 올해 안에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공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관광객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호출하면, 공산성, 무령왕릉 등 주요 관광지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공주시는 이번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 개통과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으로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세계
[참좋은뉴스= 기자] 산엔청복지관은 국제로타리3590지구 산청로타리클럽과 협력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등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에서는 이동식 조립식 주택을 설치하고 난방시설과 화장실 등을 지원했다. 사업에 앞서 산엔청복지관은 산청로타리클럽과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발굴하고 주택 개조 방향과 주택 건립비 지원 및 공사 중 자원봉사 참여 등 과정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복지관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만든 복지 협력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숙이 산엔청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병대 산청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곳곳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
[참좋은뉴스= 기자] 산청군 생활개선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추천으로 이뤄졌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재해 복구와 봉사활동 현장에서 산청군 생활개선회의 헌신적인 활동을 확인하고 추천했다. 특히 생활개선회의 중앙부처인 농촌진흥청이 봉사활동과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감사패 전달은 지난 27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수여로 농진청 회의중계시스템을 통해 전국에 전파됐다. 조희주 산청군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피해 복구에 나선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회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봉사해준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기금, 복구물품, 인력지원 등 전국 시군 생활개선회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타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
[참좋은뉴스= 기자] 산청군은 ‘2025년 약초재배 전문기술 교육’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비 귀농·귀촌인과 신규 약초 재배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유도하고 약초 전문 인력 양성과 약초 재배 농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4일 시작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협약을 맺은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과 약용작물 재배 이론과 현장학습, 실습 등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지난 2016년부터 약초재배 전문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진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한방항노화산업 근간이 되는 약초 재배 인력을 양성하는 등 약초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
[참좋은뉴스= 기자] 산청군은 오는 11월 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M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 선정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순수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국비 90% 지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해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도모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공연에서는 스페인 고전소설 돈키호테를 발레로 재구성해 현실과 이상, 사랑과 용기를 주제로 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전문 발레단 M발레단이 135분간 고전의 서사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대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관람료는 2만원 이다. 단 산청군민은 85% 할인된 5000원(예매대행 수수료 2000원 포함)에 예매 가능하다. 예매는 인터파크트리플나 NOL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참좋은뉴스= 기자] 산청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른 이번 확대 운영에서는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지난해(87㏊)보다 160㏊ 규모로 약 2배 확대했다. 특히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예산(2억원)을 추가 확보, 콩콤바인 2대를 구입해 운영한다. 콩콤바인은 산청콩작목연합회에서 장기 임대해 논콩 재배를 지원한다. 운영에 앞서 이승화 군수는 산청콩작목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논콩 재배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산청군]
[참좋은뉴스= 기자] 정읍시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이 지난 2일과 16일 ‘정읍 시티투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탐방은 청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 자원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정읍의 대표 명소인 정읍사공원·정읍시립박물관·한국가요촌달하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정읍의 역사·의미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정읍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단체 구성원들과 함께 서로 소통·협력하며 타인과의 원활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도 했다. 한 청년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이란 도시를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보고 배울 것이 많은 도시로 새롭게 보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한 시티투어가 색다르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이 다양한 체험·단체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참좋은뉴스=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2호 악기장 서인석 명인이 지난 23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100년 가업의 진수를 선보였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서 서 명인은 장구·북 등 전통 국악기의 제작 기법·음향 특성을 공개하며 “악기는 마음의 온기로 완성된다”는 철학을 전했다. 서인석 명인은 전통 장구·북을 통나무 한 그루에서 통째로 깎아내는 고유 기법으로 명성을 얻은 장인이다. 그는 조부 서영관, 부친 서남규에 이어 3대째 정읍에서 국악기 제작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제작 과정뿐 아니라 장구 연주 시연도 함께 진행돼, 호남 우도 풍물의 맥을 전승하는 명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 명인의 활동은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타렉 아투이(Tarek Atoui)와 함께 밀라노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2019년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엘레멘탈 세트(Elemental Set)’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