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이준형 본부장, 가스공사 비정규지부 천막 농성장 방문
“산자부가 직접 나서서 가스공사 사장, 대화에 참여케 하라”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지부장 홍종표)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논의 1,129일차 및 산업통산자원부 앞 천막 농성 22일차를 맞이하는 지난 5월 21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지역본부 이준형 본부장이 격려차 방문했다. 투쟁기금 전달 후 점심 선전전에 돌입한 이준형 본부장은 발언을 통해 “산자부는 한 번 생각해 보라”며 “한국가스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스공사 사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정규직 전환을 못 했던 거 알고 계실 것이다. 가스공사 사장을 하다가 산자부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 인물이 임기 중에 임무를 내팽개치고 산자부 안으로 들어 왔다. 자기 일도 못 하는 사람이 어떻게 산자부 안에 들어 와서 일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산업통산자원부의 안일한 정규직전환 의식이 깊게 깔려 있다.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노동자, 사업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노·사·전문가협의회’을 통해 정규직화를 추진하도록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이승훈 사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2017년 7월 사퇴했다. 후임인 정승일 사장은 2018년 1월 부임해 8개월 만에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