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안산2단계 공급 사업과 관련해 상업지역 투자자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떠안고 있다. 안산2단계사업으로 불리는 고잔 신도시의 용지대비 상가비율이 12%에 이른다. 이에 비해 대전 노은 10%, 일산 7.8%, 분당 7.6%, 세종시 2.1% 대 상가용지를 공급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었다. 더구나 안산시는 행정 운영의 미숙함을 보이며 사업지역 임대업자들에게 또다시 고통을 전가했다. ‘C2 지역’은 안산 신도시 2단계 지구단위계획에 의거 최초 신축 시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는 조건으로 1층에 권장용도 이외의 업종을 제한했다. 예를 들면 일반 음식점이 폐업을 하면 또 다시 관련 업종이 진입하지 못하게 제한을 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고 수십 건의 신규 허가를 내줬던 것이다. 태생서부터 문제를 안고 시작된 상업지역인 만큼 상가 투자자와 임대인은 신도시 자체 인구로는 경쟁력이 떨어져 방문객 유입만이 살길이다. 이러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가 필수다. 그나마 안산1단계 사업에서 실패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단계 사업에서는 주차장 용도 부지를 공급했다. 여기서 한발 더
이웃 간의 분쟁 때문에 죽음으로 치닫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 밀착해 살아야 하는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 집합건축물 같은 주거 형태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늘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법은 이러한 사회 현상을 충분히 따라잡지 못해 사고 예방에는 거리가 먼 실정이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A 씨(40대 후반, 남성) 또한 이웃의 공격적인 간섭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 중 한 명이다. 그 피해는 6년여를 지속하다 결국 스스로 떠나야만 했다. 안락한 생활을 꿈꾸며 2015년에 이사한 아파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악몽으로 돌변했다. 복도식 아파트라 이웃과의 접촉이 빈번할 수밖에 없었고 옆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은 평온함을 앗아갔다. 아이들의 어수선함은 웃어넘길 만했지만, 애완견 소음과 아이들을 혼내키는 소란은 스트레스의 주범이 되었다. 12여 회가량 관리소에 호소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웃집 남성의 위협적인 항의였다. 단순한 항의 수준을 넘어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거칠게 행동했다. 어쩔 수 없이 지구대에 신고해 보호를 받고자 했으나 두 번이나 주의 조치에 그치는 소극적 대처로 A 씨의 불안은 해소되지 못했
안산시 원곡동 일대 주차단속이 강화되면서 통행이 원활해졌다는 평가 속에서도 홍보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곡동 일대는 화랑로, 원본로4길, 원곡공원로 등이 겹치는 곳이며 일반·좌석 버스 등 10여 개가 넘든 노선이 운행하는 곳이다. 불법 주차로 인해 정체뿐 아니라 꼬리물기가 일상화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원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주차단속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11시~14시 제외, 월요일~일요일)로 변경했다. 초기 혼선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모습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아직도 출퇴근 시간대에 불법 차량을 쉽게 발견된다. 아울러 원곡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버젓이 주차 차량이 길을 막아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강화된 도로교통법이다. 오는 5월 11일부터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이 적용돼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형사상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의 과태료가 승용차 기준으로 일반도로(4만원) 보다 3배로 상향되다. 자칫 최고 12만원(승합차 13만원)이 부과되어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불법 주차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치명적인 사각지대다
안산시민회(회장 이병걸, 이하 시민회)는 지난 4월 7일 안산상록경찰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민회는 안산상록경찰서에 지난해 12월 업무상횡령 건으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안산시상록구지회 전 간부를 고발했으나 3월 22일 불송치(혐의 없음)로 결정을 내려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서의 수사 요지는 △예금거래내역서, 기부금 영수증, 수입·지출결재서 등을 비춰볼 때 세월호 성금 모금액이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로 입금된 사실이 인정됨, △피의자는 간부직을 퇴임한 이후 성금을 보관하는 자로 보기 어려운 점, 참고인 000이 계좌통장을 관리했고 세월호 성금은 현 회장인 000의 지시를 받아 2017년 5월경 후원금으로 납부한 점 등을 종합하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함 등을 들어 증거 불충분 이유를 내렸다. 이에 대해 시민회는 △피고발인이 세월호 성금 모금액을 (사)대한노인회 명의의 농협은행계좌(계좌번호 : 211066-51-*****)로 이체한 것은 2016년 8월 2일경으로써, 당시는 피고발인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 간부의 지위에 있던 시기, △세월호 성금 모금액이 (사)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로 입금된 시기는 피고발
본지 창간정신위원회 위원이며 동서남북교회 담임목사인 서재필 목사(49년생)가 지난 3월 25일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가묘 앞에서 개최된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 추모 기념식’에 참석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서재필 목사는 어머니 한 분을 제대로 모시겠다는 일념 하에 홀연 단신으로 1965년 16살 나이로 상경해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74년 12월 24일 ‘세운청소년선도회’를 아마존 살롱에서 창설하고 “우리는 먼저 걸어왔으니 한 알의 썩은 밀알이 되어 정의로운 인간이 되겠다”는 내용으로 8명의 동료와 함께 청소년 선도사업에 매진했다. 그 후 구두닦이 터를 사들여 깡패나 전과자에게 2인 1조로 3개월에서 길게는 5개월 간 무료로 대여해 주면서까지 재활 능력을 키우도록 도왔다. 생계문제를 해결해 청소년들이 어둠의 세계로 빠져들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실행한 점은 지금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어려운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면서도 지난 2018년 10월 15일 대법원이 마주 보이는 서울중앙 지방검철청 앞 인도에서 ‘국민에 의한 자유·평등·정의를 구현할 기자회견’ 행사를 갖고 ‘사법질서를 유린한 양승태를 즉각 심
지난 4월 5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김양평) 특별조사위원회의 본 협회 안산지부 사건과 관련한 조사 결과 및 사후처리에 대한 사안이 안산시청에 공문으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문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번 중간결과에 대한 회신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고(故) J 지부장의 지부 자체 자금에 대한 횡령 등의 사실을 적발하였고 이에 따라 진정인들의 진정 내용과 최초 징계가 적절하다 결론 내렸다”며 “이와 관련하여 부실 감사를 실시한 안산지부 감사 2인, 고인의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연루된 정황이 포착된 당시 부지부장과 재무 간사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또한 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가 확인된 1명의 정회원을 징계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실을 왜곡하여 안산시 및 다수의 기관, 언론사 등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하였던 인원들도 마땅히 협회와 예술단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야 하나 공공기관에서 진정인의 정보 제공이 불가능하기에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안산지부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지부장이 선출되면 협회 본부의 지원 아래 지부 안정화를 위한 워크숍 및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및 예술단체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안산시민사회연대 성명서> 안산도시공사 신임 대표이사, 채용비리 인사 아닌 도덕성과 전문성 갖춘 적임자를 선임하라! 인사 부당개입 등이 드러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해임된 전임 대표이사에 이어 새로운 안산도시공사 대표이사 모집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산도시공사 임원 후보 서류전형 합격자 및 면접전형 일정 공고’에 따르면 사장직에 지원한 3명의 서류전형 합격자가 존재하고 3월 31일 면접을 실시했다. 전 대표이사의 불명예스러운 해임에 안산도시공사의 새로운 대표이사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이유 뿐 아니라 안산도시공사는 안산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기업으로서 안산시 각종 시설관리사업, 개발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기에 수장이 누가 되느냐의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최근 지역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그 중 거론되고 있는 한 후보가 과거 안산도시공사에서 경영본부장으로 재직 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우려되는 후보는 서영삼 씨로 이전에 안산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문제는 서 씨가 2013년 안산도시공사 경영본부장으
안산준법지원센터(소장 정성수)는 정당한 사유 없이 보호관찰명령을 위반하며 소환에 불응한 김 모군(남, 16세)을 2021년 3월 22일 오전에 검거하여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한 후 수원가정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 군’은 2019년 8월부터 12월까지 장기간 가출하며 SNS를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비, 유흥비 등을 마련하고자 수차례 절도 비행을 저질러 수원가정법원으로부터 소년보호시설 위탁 6개월 및 보호관찰 2년을 결정 받아 보호관찰 기간 중이었다. 그러나 ‘김 군’은 법에 대한 경각심 없이 소년보호시설 출원 후 약 2개월 만에 특별준수사항인 야간 외출제한명령을 위반하고 가출하기 시작하여 가출 및 무단외박을 반복하였고, 2020년 12월 가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절도하는 등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였다. 또한 ‘김 군’은 교칙 위반으로 강제전학 징계를 받았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학교 교무실에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사실이 있다. 안산준법지원센터 정성수 소장은 “최근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고,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보호
안산상록경찰서(총경 이용석)는 학교폭력이 집중 발생하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등교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학교폭력·성폭력· 아동학대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등교 수업이 병행되면서 △사이버따돌림, △사이버성폭력이 증가하고 있어 안산상록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담당학교별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피해학생 청소년상담 연계 및 사후면담 관리 등 다양한 지원과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재범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특별예방교육을 이수한 안산해솔중학교 학생은 “친구의 학교폭력을 방관하지 않고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보여주어 학교전담경찰관들에게 보람을 느끼게 하였다. 이용석 서장은 “관내 초‧중‧고‧특수‧대안학교 총 57개교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폴리스와도 협력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지난 3월 18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는 허영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난해 3월 18일 해고되어 1년을 맞이하는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이수암 지회장의 복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홈플러스 안산점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마트노조 경기본부 장경란 본부장,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안산지회 윤인숙 지회장, 진보당 홍연아 안산시위원장 및 동료 노동자들이 참석해 이수암 지회장의 복직 요구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수암 지회장은 2019년 12월 10일 마트노조 조합원으로 가입한 이후 온라인배송지회 준비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으로 선출되어 배송노동자의 노동실태를 알리며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가 노동조합 차원에서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알리고자 영상 촬영하던 중 고객의 클레임이 발생했고 당일 고객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클레임 당사자가 아닌 이수암 준비위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서진물류로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해지 통지를 받게 됐다. 그러나 서진물류의 해고 결정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초심유지 판정을 하며 부당노동행위로 재차 인정이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는 것처럼 대부도를 한국의 하와이라 부르는 이들이 있다. 대부도를 행정구역으로 두고 있는 안산시로써는 듣기 좋은 별칭이다.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부도 포도, 발전소 전망대등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안산시의 관광 자원이다. 발전을 위해 안산시도 재정투입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도는 갯벌 체험 외에 해수욕장은 변변한 것이 없었는데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해변 정비 사업을 통해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캠핑족이 늘어나고 경기도에서 불법 파라솔 단속, 편의 시설 확충 결과로 볼 수 있다. 조성 후에는 여러 단체들이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해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방아머리 해수욕장의 발전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캠핑족들의 삼겹살 굽는 냄새는 찾는 이들을 불쾌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넓은 해수욕장에 무분별하게 설치한 텐트는 캠핑의 낭만이라기보다는 난민촌을 연상하게 한다. 낭만적 캠핑을 생각하고 찾은 이들이 어떤 체험을 하며 어떻게 지내다 가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겠지만 잠깐의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들의 권
화성시의회 A의원이 와이뉴스를 상대로 4건의 언론중재위원회 중재를 신청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와이뉴스는 최근 A의원의 3년 전 여성폭력 사건과 관련된 기사 삭제 요청에 대한 보도를 했다. 이를 A의원이 기사 정정 내지 삭제를 요구하며 사건이 불거졌다. 와이뉴스는 해당 사건을 언론탄압으로 보고 연속 보도를 하고 있는 반면, A의원은 뉴스로 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맞서고 있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사)한겨레평화통일 포럼(이하 통일 포럼)이 지난 2월 25일,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0년 사업과 활동을 평가하고, 2021년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통일 포럼이 벌여온 활동을 공유하고, 동문과 회원들의 힘을 모아 2021년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본 총회에서는 윤기종 초대 이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제2대 이사장으로 강신하 이사장이 취임했다. 강신하 이사장은 취임식을 통해 “남북의 긴장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남북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통일 운동을 펼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윤기종 초대 이사장과 강신하 2대 이사장, 이천환 상임대표를 비롯해 통일 포럼 동문과 이사 및 임원, 회원, 내빈들이 참석했다. 통일 포럼은 매년 총회에서 평화통일 활동에 공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한겨레평화통일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제4회 한겨레평화통일상 개인 부문은 안산새사회연대일:다 강소영 대표가, 단체 부문은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 수상했다. 강소영 대표는 현재 6.15 안산본부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경인지회는 지난 3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일 만에 전면파업을 접고 직장 내 현장투쟁 전환을 선언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24일간의 전면파업을 훌륭하게 수행한 것은 조합원 동지들의 눈물겨운 투쟁 덕분이다. 생애 첫 노동조합, 생애 첫 파업을 멋지게 수행한 것은 더 이상은 ‘전화 받는 기계’처럼 살지 않겠다는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의지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억지 주장은 거짓임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90콜만 받고 하루 4시간 30여분만 일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상담사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건강상의 문제가 드러나자 부랴부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해 이제야 고객센터 노동자들을 걱정하는 척 한다. 노동조합이 생긴지 1년 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국민건강보험이 하청업체와 맺은 계약에는 노동자들을 죽도록 일하게끔 경쟁으로 내모는 제도가 수없이 많다”며 “외주화를 통해서 노동자들이야 아프든 말든 마른 수건 쥐어짜왔다는 것을 이제 누
본지 지난 2월 1일자 1면에 ‘안산상록경찰서 수사에 불만 토로하는 70대 노인’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다. 사건은 지난 2020년 5월 14일 발생했다. 사건 개요는 70대 노인 두 명과 40대 약사가 약국 앞에서 자동차 정차 문제로 다툼이 벌어져 70대 김 모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소치된 사건이다. 혐의는 피해자의 오른팔과 멱살을 잡아당긴 폭행이다. 양측의 주장은 상반됐으나 수사관은 고소인 약사의 주장을 받아 들여 기소 의견을 냈다. 이때 주요한 근거가 다툼 당시 약국 CCTV에 촬영된 동영상이다. 그런데 이 동영상이 현재 상록경찰서에도 없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도 없는 상태다. 취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인사이동 전 상록경찰서 책임자에게 동영상 열람 요청을 했으나 수사 종결 후 검찰에 송치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 모 씨를 통해 확인을 재차 시도했으나 그가 신청한 ‘사건기록 열람 신청서’에는 ‘기록 확인 결과 CCTV 영상 저장매체 부존재’로 결론이 나와 또한 확인할 수 없었다. 취재 당시 책임자는 “영상 속에는 구체적으로 멱살을 잡는 장면은 촬영되어 있지 않다. 다만 그렇게 하는 전 행위가 찍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가만 되었다. 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