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결자해지하라!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이행하라!”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민주노청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지부장 홍종표, 이하 지부)는 지난 6월 1일 평택에 이어 안산의 상록수역 소년상과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재 지부는 ‘“문재인 대통령 가스비정규 노동자와 만납시다”/배관망 따라 300리 도보행진’을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부는 제주에서 청와대까지 한국가스공사가 관리하는 가스 배관을 따라 국토종단을 할 계획이었으나 인천공항 비정규직 투쟁계획과 시기를 맞춰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도보행진의 목적은 홍종표 지부장의 출정식 발언에서 잘 들어나 있다. 홍 지부장은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하고 또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당사자들 간 의견을 조율하라고 했다”며 “저희는 정규직 전환 약속을 환영하며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당연히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직접고용을 주장했다”고 지난 4년의 과정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이어서 “그러나 가스공사는 과거보다 더 불성실하고 고압적인 태도로 너무나 쉽게 말 바꾸기를 일삼으며 노·사·전 협의를 파국으로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