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일은 없다! 척척 해결사 ‘안산외국인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센터장’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편집자주= 국내 체류 외국인이 총인구의 5%를 넘어서면 전문가들은 다문화 사회라고 평가한다. 우리나라도 작년 통계로 268만의 국내 체류 외국인이 집계돼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민청의 유치를 위해 안산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다인종, 다민족 사회는 이제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저출산, 지방소멸시대, 생산인구 감소 등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의 유입은 절체절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산시 원곡동,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원곡동에 있는 부부로를 가다보면 안산외국인상담지원센터(이하 상담센터)가 있다. 이곳은 안산제일복지재단 강물이 위탁하는 기관으로 14개 나라의 언어로 월 3천건의 상담을 하고 있는 곳이다. 외국인 편의시설이 많아서 안산을 찾는 외국인도 많겠지만 막막한 일도, 힘든 상담도 척척 해결해주는 상담센터의 비중도 결코 작지만은 않다. 지난 10여년을 이주민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안산외국인상담센터 권순길 센터장을 만났다. Q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A 저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필리핀에서 가족들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