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상황에서 각종 SNS와 홈페이지는 소통의 중요한 방법이다.
안산시가 그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과 미흡한 부분이 보인다. 안산 시민들의 민원과 토론이 이뤄지던 열린 시장실 시민의 소리는 지난해 개인의 반복된 게시로 문제점이 제기되었다(본지 2020년 12월21일자) 이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 신문고로 바로 연결된다.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은 다시 안산시 담당자에게 전달되는 구조이다. 이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전국의 민원을 모아 분석하고 효과적 해결을 위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인근 화성시의 경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제별, 공감별 등으로 분류해 놓았는데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안산시보다 빠른 중앙정부 정책에 따른 조치로 볼 수 있다.
대신 시민 참여라는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안산인과 함께하는 생생 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개설했고 적극적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다양한 정책제안을 나눌 계획이다.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도 있지만 미흡한 부분도 곳곳에 보인다.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에는 3개의 주제별 카테고리가 있는데 시장 관련 동영상 코너는 꾸준히 게시물이 있는 반면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 코너는 지난 2019년 10월 15일 이후 게시물이 존재하지 않고, 말과 글 코너는 시장 취임 이후 게시물이 한 건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는 별도로 개설되어 동의 현황, 소식이나 민원 담당자 전화번호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행정 복지센터를 클릭하면 해당 구청으로 연결되어 간단한 소개만 볼 수 있다.
새로 개편된 것인지 업데이트를 위한 과정인지 대한 안내는 찾을 수 없다. 홈페이지는 중요한 소통의 창구이며 정보제공의 장이고 얼굴이다. 새해에는 적극적 관리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는 안산시를 기대한다(이 기사는 2021년 1월 27일 기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