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겨레평화통일 포럼(이하 통일 포럼)이 지난 2월 25일,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0년 사업과 활동을 평가하고, 2021년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통일 포럼이 벌여온 활동을 공유하고, 동문과 회원들의 힘을 모아 2021년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본 총회에서는 윤기종 초대 이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제2대 이사장으로 강신하 이사장이 취임했다.
강신하 이사장은 취임식을 통해 “남북의 긴장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남북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통일 운동을 펼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윤기종 초대 이사장과 강신하 2대 이사장, 이천환 상임대표를 비롯해 통일 포럼 동문과 이사 및 임원, 회원, 내빈들이 참석했다. 통일 포럼은 매년 총회에서 평화통일 활동에 공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한겨레평화통일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제4회 한겨레평화통일상 개인 부문은 안산새사회연대일:다 강소영 대표가, 단체 부문은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 수상했다.
강소영 대표는 현재 6.15 안산본부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안산시 내에서 남다른 실천력으로 통일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산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내 통일 기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은 해방 직후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이 만든 조선학교가 일본 정부에 의해 차별받는 것에 대해 한국사회의 목소리를 모으고자 2014년 창립한 단체로, 조선학교 차별 중단, 고교 무상화 및 유보 무상화 등을 요구하며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에 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겨레평화통일상’ 1회는 개성 공단공업지구 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과 경기평화교육센터가, 2회는 경기 서부통일 의병 백승수 전 지역장과 안산새사회연대일:다가, 3회는 안산시의회 나정숙 시의원과 청소년 열정 공간 99℃가 수상한 바 있다.
(사)한겨레평화통일 포럼은 통일부 승인단체이며,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통일 교육사업, 통일정책사업, 통일문화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교육사업으로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청소년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북경제교류협력아카데미, 단둥 평화번영 탐방 등 교류협력사업과 다양한 시민참여 통일행사를 펼치고 있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