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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경기·인천 41개 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공개

윤 시장, 부동산 재산 상승액 최고·주택재산 상위 5명에 포함
“앞으로도 고위공직자 재산에 대한 감시와 검증을 계속할 것”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6월 3일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경기·인천 41개 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시 윤화섭 시장에 관련한 내용도 찾아 볼 수 있다.

경실련은 “조사결과 경기·인천 41개 시군구 기초 지자체장 41명이 신고한 총 재산은 505억이며, 그중 부동산 재산은 405억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장 1인당 평균 재산은 12.3억이며, 평균 부동산 재산은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3억의 3배가 넘는 9.9억이다. 지자체장 보유 재산 중 부동산은 80%를 차지한다”며 “부동산 재산 상승액이 가장 큰 지자체장은 윤화섭 안산시장으로 4.8억이 올랐다. 다음으로 김상돈 의왕시장 4.8억, 신동헌 광주시장이 3.3억, 최종환 파주시장이 3.2억, 엄태준 이천시장이 1.8억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실련은 다주택 지자체장과 관련해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2채), 이재준 고양시장(2채), 윤화섭 안산시장(2채),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2채),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2채), 최용덕 동두천시장(2채),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2채), 이성호 양주시장(2채) 등 9명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의 경우 6채 보유로 신고했지만 자료공개 시점인 2021년 3월경 5채를 매도하고 양도세 등을 납입했다고 밝혀 제외했다”며 “ 전년 기준 1주택자였던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식사동 아파트 1채,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 선부동 아파트 1채를 매입하여 2주택자가 됐다”고 부연했다.

 

지자체장 중 임차인을 제외하고 총재산보다 많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장은 총 11명이며 정하영 김포시장은 부동산 재산이 12.7억이나 금융채무만 11.9억으로 전체 재산은 1.3억에 불과했고 부동산 재산 비중이 10배나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4배,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1.6배, 윤화섭 안산시장 1.5배,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1.2배, 김보라 안성시장 1.2배, 신동헌 광주시장 1.2배, 김광철 연천군수 1.2배, 정동균 양평군수, 백군기 용인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1.1배로 나타났다.

 

가족재산에 대한 고지와 관련해 거부한 지자체장은 총 17명이며, 재산고지 거부 가족은 30명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녀 2명과 손자 3명 등 총 5명,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자녀 2명, 손자 2명 등 4명, 서철모 화성시장은 자녀 1명과 손자 2명 등 3명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김성기 가평군수, 백군기 용인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은 2명, 이재준 고양시장,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최용덕 동두천시장 등은 1명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재산고지거부 사유 대부분은 독립생계유지였는데, 임병택 시흥시장은 부모의 타인부양, 김광철 연천군수는 자녀의 주소일괄변경을 사유로 기재했다.

 

경실련은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여 축소된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대로 신고해야 한다. 세부 주소 및 부동산 취득 과정의 소명자료 등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개적 검증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다수의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직자일수록 무분별한 이윤추구를 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다. 경실련은 앞으로도 고위공직자 재산에 대한 감시와 검증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의 조사방법은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 뉴스타파 공직자 재산 데이터 등 경기·인천 지역 기초지자체장 재산 현황 분석, KB국민은행·다음·네이버 등 부동산 시세정보 등을 토대로 했다. 참고로 기초자치단체공직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윤화섭 시장의 재산 변동 상황은 경기도의회 도의원 시절에 ‘현재가액’ 기준으로 -51,688천원(2018년 3월 29일), 당선 이후에는 348,525천원(2018년 9월 28일), 489,130천원(2019년 3월 28일), 687,805천원(2020년 3월 26일), 679,289천원(2021년 3월 25일)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장남의 가족재산 고지 거부는 당선 이후 2018년 9월 28일자 관보까지는 등록되어 있으나 2019년 3월 28일자 관보부터 빠져 있다. 안산라프리모 구입은 2021년 3월 25일자 관보부터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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