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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사단체 ‘이웃과 함께(With Neighbors)' 사무총장 강신하 변호사

“소외되고 힘든 이웃과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고 싶어요”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이웃과 함께(회장 백송현 건축사)는 지난 2004년 안산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서 시작된 모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용돈의 2%를 사회에 환원하여 기금을 마련해서 이웃돕기 사업으로 시작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웃과 함께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인 법무법인 상록의 강신하 변호사를 만나 단체 활동과 앞으로 지원 방향을 들어보았다.

 

Q 이웃과 함께는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창립 당시 버림받은 아이들을 돌보던 화성에 소재한 ‘사랑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갈대습지 공원과 대부도 여행도 했었지요. 그 후 모임이 확대되어 시민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6월 안산성호야외공원에서 제1회 사랑의 음악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안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수람회 회원들과 힘을 합쳐 모임의 회원을 일반인에게로 개방하고 지구상의 모든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웃과 함께하는 모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모임의 이름도 With Neighbors(이웃과 함께) 로 변경했습니다.

 

Q 현재는 다문화 아동과 가정에 도움을 주고 계시고 있는데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신가요?

A 2013년부터 원곡동 근처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선정하여 집수리를 시작으로 다문화이웃에 대한 도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네팔 벽지에 살고 있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우기동안에 학교를 못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2천만 원을 후원하여 기숙학교를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원곡동에 있는 우리함께다문화 지역아동센터를 매월 후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에 재능 있는 다문화어린이 2명의 학원비를 보조해주고 있습니다.

 

Q 다문화 아동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안산에서 가정 어렵고 힘든 이웃이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하던 끝에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채 어렵게 살고 있는 다문화 이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을 돕는 것을 반대하는 회원도 있었지만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피조물이 아닙니까! 그래서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이웃과 함께’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가요?

A 지금은 코로나로 잘 만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물질적 후원을 더 많이 할 생각입니다. 몸으로 하는 봉사는 힘들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기에 재능기부를 할 생각입니다. 저는 변호사로서 법률 서비스나 행정편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보려고 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A 우리나라 국민들이 외국 사람, 특히 백인들은 좋아하는데 동남아 사람들은 차별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동남아시아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광교산울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우리 교회에서도 다문화 분과를 만들어서 미얀마를 돕고 있습니다. 저의 담임목사님도 구로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무료병원을 만들어서 외국인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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