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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안산 거주 국민의힘 당원에 의해 고발

당원, “시·도의원 공천관여 등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영환 예비후보, “개인 톡이 퍼 날라지면서 생긴 일, 사생활 침해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충북도지사 후보로 유세 중에 있는 김영환 예비후보가 안산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당원으로부터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은 지난 5월 6일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본인 선거와 무관한 안산시 등의 시·도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 개입해 허위사실 유포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산시 국민의힘 당원들은 고발장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가 4월 말경 “곧 전장을 이탈해 상경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도저히 머리가 산만하고 선거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충북도지사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경기도당과 A·B(안산·고양시 전 당협위원장)의 불공정 경선개입을 규탄하고 올바른 판단을 구하기 위해 일시 상경합니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문건을 작성해 일부 언론과 안산시민이 참여하는 SNS에 유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본 기자가 입수한 문건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는 ‘안산 C(여성 시의원 예비후보)공천문제’를 거론하며 “A 전 당협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최고위에 정식으로 접수하고, 도당의 잘못된 공천을 직접 최고위에 참석해 거론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안산시 국민의힘 당원들은 “당의 명령인 충북도지사 선거에 총력을 다해야 할 도지사 후보가 뜬금없이 안산시 시·도의원 공천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격에 맞지도 않고, 중차대한 시기에 어떠한 사적인 의도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원들은 특히 “안산시 시·도의원 후보 공천이 지난 5월 2일 발표됐는데,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가 발표 전에 이러한 괴문건을 유포한 것은 사전에 경기도당 공천결과가 유출됐거나 불법적으로 확보했다는 합리적 의심과 함께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원들은 또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는 자신의 15만 유튜브로 문제를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엄포까지 했다”며, “이후 안산시민들이 참여하는 SNS 대화방에 해당 괴문건이 대량 살포되어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안산시장 후보를 뽑는 공정한 경선에 막대한 악영향마저 초래하고 있어 경찰의 조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영환 예비후보는 “당의 공천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을 뿐이다”며 “공적으로 발표한 것도 아니고 개인 톡에 올린 것이 퍼 날라지면서 생긴 일이다. 이것은 사생활 침해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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