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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부산동구청장, 초량지하차도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

사과문 통해 사죄 의사 표명과 재발 방지 약속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9월 5일 부산지방법원의 초량지하차도 참사 관련 공무원 11명 전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직후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이 사죄문을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사죄문을 통해 "오늘은 초량지하차도 사망사고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날입니다. 사법부의 판결 결과와 관계없이 동구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구청장으로서 초량지하차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족 분들에게 너무나 큰 슬픔과 고통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서문을 열였다.

 

그리곤 "저는 민선8기 동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 첫 일정으로 7월 1일 새벽 12시에 초량지하차도 사고가 있었던 그 현장을 둘러보면서 다시는 이러한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동구의 안전행정을 새롭게 정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초량지하차도 사고 재발방지대책으로 초량동 일대의 상습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초량제1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0년 7월 23일 폭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동구청 공무원 9명과 부산시 공무원 2명이 기소돼 지난 5일에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사죄문 전문>

 

“초량지하차도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께 사죄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부산 동구청장 김진홍 입니다.

우리 동구에서는 지난 2020년7월23일 초량제1지하차도 침수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오늘은 초량지하차도 사망사고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날입니다.

사법부의 판결 결과와 관계없이 동구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구청장으로서 초량지하차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족 분들에게 너무나 큰 슬픔과 고통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 동구청은 동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부산시민 여러분과 동구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 저는 민선8기 동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 첫 일정으로 7월1일 새벽 12시에 초량지하차도 사고가 있었던 그 현장을 둘러보면서 다시는 이러한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동구의 안전행정을 새롭게 정비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 먼저 초량지하차도 사고 재발방지대책으로 초량동 일대의 상습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이를 위한 대형저류조를 확보하고자 초량지하차도 인근 부산과학체험관 지하가 저류조를 설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여 이 부지 소유자인 부산시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부산시 교육청에서도 최근 협상에서 “자연재해에 대비해 지역안전을 확보하는게 우선” 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부산시의회 동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협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사업 협조의사를 밝혔습니다.

 

❍ 중앙부처에서도 초량지하차도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초량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추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할 것입니다.

 

❍ 부지 관련 협의와 신속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으로 초량동 일대의 상습침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다시는 초량지하차도 사고와 같은 인명사고가 우리 동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초량지하차도 사망사고로 아직도 큰 실의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분들과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그 슬픔과 아픔이 하루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기원드립니다.

 

❍ 동구청의 행정 책임자로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김진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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