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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중전철 규격으로 3량만 운행

김포골드라인(경전철 2량) 사태 재연될까 우려
국토부, 혼잡시 3량+3량 연결해 6량으로 운행
전문가, 안전·지연·열차 간 호환 등 문제 제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경전철 2량으로 운영되는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이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안산선 노선도 3량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까지 통상 알려지기로는 2010년 KDI(한국개발연구원) 신안산선 기본계획에 따르면 6량 1편성이었다. 그러나 2012년에 신안산선 사업이 SOC(민자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신안산선의 열차가 6량 1편성에서 3량 1편성으로 축소됐다. 사업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은 신안산선에서 운영할 3량 1편성 열차의 발주를 곧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김포골드라인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혼잡 개선까지 4~5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넥스트라인의 관계자에게 KDI와 다른 결과에 대해 묻자 “수요조사와 혼잡률 조사를 해 봤을 때 3량이 적당하다고 해서, 국토부에서 고지가 됐다. 승강장은 6량 기준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 담당자는 “수요조사분석보고서는 사업 시행자 측에 있다. 민자 사업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6량으로 잡았으나 민자 사업으로 변경이 되면서 민간사업자가 수요분석으로 차량수를 정한 것이다. 우리와 실무 협상하는 과정에서 3량으로 결정이 됐다. 2018년도 정도에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적자 시 수익 보장에 대해서는 “전액은 아니지만 일정부분은 비율을 정해 공동으로 시연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 사태와 같은 우려에는 “상황이 다른 것은 김포골드라인은 경전철이고 신안산선은 중전철이다. 규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수요예측에 대해서는 “저희가 장래 수요 예측할 때 인구밀집도라던가, 택지개발이라던가 향후 2030년까지 개발계획을 파악해서 거기에 따른 수요분석을 해서 배차간격, (차)량수를 정한다. 만의 하나 예상치 못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가 돼 혼잡도가 150이상 된다면 저희가 열차를 중련으로 운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맞게 스크린도어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안산선에서의 중련 운행은 3량의 열차를 연결해 6량으로 운영한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에 대해 수요예측이 틀려 6량으로 운행 시 연결·분리 작업이 번거롭고 호환과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열차 앞과 끝 부분이 운전석이라 중련 운행 시 기존 6량 열차와 달리 양측 3량 씩 분리돼 이동이 불가능해 혼잡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신안산선은 현재 서울-광명-시흥-안산-화성을 지나는 1단계 노선(2025년 개통 예정)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2단계 사업(여의도-서울역, 2027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어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경전철에 환승역이 없어 혼잡이 크다는 지적이 있다. 신안산선은 그에 비해 9개 환승역이 있어 분산 효과를 기대하지만 반대로 어느 한 방향은 쏠림현상이 예상된다.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운영혁신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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