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초지역 메이저타운푸르지오메트로단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주택관리업자 선정 방식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전자투표로, 1월 13일에는 단지 내 경로당에서 현장투표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유권자 1,540명 중 전자투표에 951명(투표율 61.8%)이 참여해 찬성 856명, 반대 95명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현장투표 또한 7명(투표율 0.46%) 중 찬성 7명으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모였다.
그런데 문제는 투표 이후 발생했다.
관리소장은 입장문을 통해 “1월 13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및 자료를 소장 캐비닛에 시건장치해 보관했으나 금일(1월 15일) 캐비닛을 열어보니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및 자료들이 사라져 형사 고발한 상태”라며 “선관위 측에 문의결과 현장투표에 대한 부분은 무효표 처리하는 것으로 했으며 선관위 측 입장 및 시청 문의결과 전자투표 결과만으로도 주민동의 과반이 넘어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제4조 4항에 의거 가결됐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트로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주)청원종합관리에 이번 사건 현황을 알아보려 전화를 하고 번호 또한 남겼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편 안산단원경찰서는 수사 접수 후 19일 경찰관 3명을 파견해 CCTV 영상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