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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지나 안산을 넘어 보성까지

사랑의 소꼬리 반골 나눔행사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지난 11월 15일 ㈜케이엠미트, 돈마부 축산, 본오 어울림 봉사회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모아 전남 보성군 회천면에 사골 육수용 소꼬리 반골 1.5톤 분량을 지원했다.

 

㈜케이엠 미트는 지난 6월 안산시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3톤 분량의 사골을 지원에 이어 10월에는 업무 협약을 맺고 실천에 나선 것이다. ㈜ 케이엠 미트는 재료를 기부하고, 돈마부 축산은 절단 작업을, 본오 어울림 봉사회는 포장을 도우며 힘을 모았다.

 

며칠에 걸쳐 포장 작업을 끝내고 보성까지 한걸음에 달려간 회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본오 어울림 봉사회의 정옥주 고문이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안했고, 관계 단체들이 기꺼이 함께하며 이루어졌다.

 

이날 전달된 1.5톤 분량의 소꼬리 반골은 회천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과 취약 계층 등 400여 곳에 전달되었다.

 

김택현 대표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주신 돈마부 축산 최강수 대표님과 본오 어울림 봉사단 전윤정 대표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멀리 내려오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수혜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피곤은 사라지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계속해서 다양한 지역과 대상자들에게 후원을 다짐하게 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종배 회천면장은 “먼 곳까지 따뜻한 실천을 위해 달려 온 기부단체의 대표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 단체가 협력해서 만든 사랑이라 더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모든 면민을 대신해서 감사를 전합니다.”며 감사를 전했다.

 

후원을 위해 달려간 1박 2일의 긴 여정이었지만 봉사의 참 의미를 나눈 행사였다고 참여자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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