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거제시는 ‘사회정서학습 지원사업’의 일환인 ‘안녕, 오늘의 마음’ 정서 표현 교육을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관내 7개교(지세포중, 성포중, 거제고현중, 거제고, 연초중, 해성중, 옥포중) 총 1,34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제교육지원청, Wee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감정 노트를 활용한 정서 표현 활동과 4주간의 마음 노트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자기 이해와 감정 조절, 공감 능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마음속에 쌓였던 것들이 사라져 속이 후련했다”, “나와 친구들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야기해볼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등의 소감을 전하며, 정서 인식 및 표현을 통한 감정 해소와 자기 성찰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안녕, 오늘의 마음’노트 우수 작성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한 해 동안 관내 16개 학교에서 총 4,17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7개교에서 1,346명이 참여하여, 누적 참여 인원은 23개교 총 5,519명에 달한다.
거제시는 최근 지역 청소년들의 우울 및 불안 등 정서적 위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거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거제시 사회정서학습 지원사업은 △관계기관 협의회 운영 △강사 및 지도자 보수교육 △정서 표현 교육 △마음 노트 실천 활동 모니터링 △우수자 포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Wee센터가 사업 운영과 현장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각급 학교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청소년 발달 단계에 적합한 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교육 현장에 정착시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자료 및 물품도 모두 지원된다. 올해 참여 신청은 모두 마감돼, 향후 운영 계획 및 관련 문의는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제교육지원청 Wee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주현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의 감정 표현과 기록은 정서 회복력과 자아 정립에 있어 핵심적인 과정”이라며, “정서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