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월피동 밀알행복한홈스쿨(이하 밀알)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월피예술도서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우리 동네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월피를 거닐다, 일상의 발견이 시가 되는 순간’ 낭독회와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시회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시를 쓰고 거기에 맞는 마을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작품을 만들고 아이들의 시 낭송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현 경기도 의원, 유재수 안산시 의원을 비롯하여 현공숙 광덕중 교장과 임철수 광덕초 교감, 김미희 안산 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아이들을 격려했다. 20여 편의 사진과 동시가 전시되었고 아이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다. 시작 전까지 떠들고 들떠 있던 친구들은 시작과 동시에 의젓해졌고, 자신의 시를 낭독할 때는 장난기는 사라지고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했다. 광덕중학교 운영위원장 김고미씨는 밀알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후원회장이다. 김고미 회장은“아름다운 사진과 멋진 시를 지은 친구들이 너무 멋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눈이 얼마나 정직하고 그래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월피동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며 소감을 전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월피동 밀알행복한홈스쿨(이하 밀알)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월피예술도서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우리 동네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월피를 거닐다, 일상의 발견이 시가 되는 순간’ 낭독회와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시회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시를 쓰고 거기에 맞는 마을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작품을 만들고 아이들의 시 낭송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현 경기도 의원, 유재수 안산시 의원을 비롯하여 현공숙 광덕중 교장과 임철수 광덕초 교감, 김미희 안산 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아이들을 격려했다. 20여 편의 사진과 동시가 전시되었고 아이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다. 시작 전까지 떠들고 들떠 있던 친구들은 시작과 동시에 의젓해졌고, 자신의 시를 낭독할 때는 장난기는 사라지고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했다. 광덕중학교 운영위원장 김고미씨는 밀알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후원회장이다. 김고미 회장은“아름다운 사진과 멋진 시를 지은 친구들이 너무 멋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눈이 얼마나 정직하고 그래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월피동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며 소감을 전
‘밀알’은 밀의 낱알 또는 어떤 일에 대하여 작게나마 밑거름이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밀알의 사전적 의미가 현실에 기적으로 이어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월피동(동장 이선희)에 자리한 밀알 행복한 홈 스쿨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윤하, 이하 밀알)와 주민들이 기적의 주인공이다. 밀알은 2005년 개소 후 마을의 아동, 청소년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의 위기에서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급, 간식을 비롯하여 방역 그리고 위기 가정을 돌보는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년 말 코로나19만큼 무서운 소식이 밀알을 강타했다. 지난 15년 간 센터를 무상 임대해 준 교회가 이전을 한다는 것이고 이전하는 곳이 마을과는 거리가 있어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전장소 물색, 보증금, 인테리어와 이전비 등 큰돈을 마련한다는 것은 막막한 현실이었다. 거리 제한으로 갈만한 곳을 찾느라 한파에도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낮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는 시간이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걱정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을 기억하고 지역아이들을 위해 살아온 15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