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주말, 안산시 이동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죽음을 발견한 사람은 윤석자(69세)봉사자로 매주 나눔과 기쁨에서 주는 음식을 나누기 위해 여러 번 방문했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를 했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이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본오동에 사는 노인의 아들과 연락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난방도 꺼져있고 식사를 한 흔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숨진 80대 노인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아닌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해 바깥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다. 이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동은 특별히 고독사 방지를 위한 봉사단체가 운영되고 있고, 반찬봉사를 하는 단체와 통장들을 중심으로 음식을 나누는 나눔과 기쁨 봉사단이 이중, 삼중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포스터를 게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인 고독사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고독사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 주민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였다. 2022년 안산시노인등록통계보
12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매서운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힘들어진 경제사정으로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분위기가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아 연말의 분위기가 무척이나 춥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자영업자와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고통스런 해로 기억 될 듯하다.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과 기부는 더더욱 힘들어져 추운 겨울의 미담기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 프로그텍서비스는 매년 4회 이상 물품기부를 통해 따스한 세상 만들기를 실천해온 기업이다. 지난 12월 21일에는 올해 연말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분들께 마스크를 나눔하고자, 무료급식과 도시락나눔 배달 사업을 하고 있는 (사)필라멘트복지법인에 KF-94마스크 5천장을 기부하였고 도시락 배달시 동봉하여 어르신들께 골고루 나누어질 예정이다. ㈜프로그텍서비스(대표 변지훈)는 올해 코로나의 여파로 실적이 예년 같지 않아 물품을 다량 기부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분들께 전달되어 노인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 프로그텍서비스는 원두커피 유통전문 인터넷 홈쇼핑 기업으로 고창군 사회복지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