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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원 맛집 소개> 사이동 ‘1960닭갈비’ 전문점

17년간 지켜온 비결로 맛집 반열에.....

 

겨울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고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요즘, 정부 시책에 따라 2.5단계로 높아진 거리 두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사이동 선진4길에서 17년 동안 대표 먹거리로 잘 알려진, 닭갈비와 막국수로 승부를 걸고 운영을 하는 음식점이 있어서 기자가 찾아갔다. 닭갈비는 조리 방식에 따라 맛이 다르고 손님의 입맛에 따라 평가도 제각각이다. 본래 춘천 닭갈비의 역사는 1960년대 말 선술집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워 구웠는데 당시에는 이를 ‘닭 불고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1970년대 춘천시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휴가 나온 군인, 대학생들로부터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사랑받았다. 당시 춘천에는 양계가 성해서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다. 시대가 바뀌고 조리장의 솜씨에 따라 가게마다 맛에서도 차이가 크다. 어떤 곳은 뼈째 토막 낸 닭고기와 양배추, 고구마 등을 특제 양념 소스에 버무려 철판에 볶아내는가 하면, 옛날 방식을 고집해 여전히 숯불에 구워내는 집들도 있다고 한다.

 

 

사이동 한곳에서 나름대로 정통의 방식을 고수하여 지금까지 장사를 하는 안순희 대표(1960닭갈비)는 “춘천 닭갈비는 찜 요리가 아니므로 고추장, 물, 기름을 넣지 않고 무수 분으로 볶아야 제 맛이 난다”라고 귀띔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국내산 냉장 닭다리 살과 엄선된 야채, 닭갈비 자체의 기름과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으로만 조리해야 옛 맛을 구현해 낼 수 있으며 푸짐한 밑반찬도 우리 가게만의 특징”이라며 지난 17년간 지켜온 장사 비결을 설명했다.

 

 

“닭갈비에 살이 있습니까?”라는 기자의 엉뚱한 질문에 안 대표는 웃으면서 “본래 닭갈비에는 살이 없지요. 그래서 닭다리 살로 볶음을 하는 것이지요. 왜 닭다리 살이 들어가는데 닭갈비라고 부르고 닭다리 볶음이라고 안 할까요? 닭다리 볶음이라고 불려도 상관은 없겠지요. 그런데 닭갈비라고 부른지는 연원 및 변천사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지요. 닭고기를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웠다가 볶아서 먹는 것으로 돼지갈비처럼 재운다 해서 닭갈비라고 부르는 것이랍니다. 닭에서는 살이 많이 있는 부위가 닭다리 살이기 때문에 닭다리 살을 이용하는 것이랍니다.”라고 하였다.

 

 

넓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 주방에서 오늘도 직접 조리를 하는 안 대표의 얼굴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는다. ‘1960 닭갈비’ 전문점의 차림표는 숯불 닭갈비, 철판 닭갈비, 수제 돼지갈비, 생삼겹살, 소 갈빗살, 칡냉면, 막국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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