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7.10 안산시흥시민행동추진위’, 기자회견 개최

“강연에 선동 죄목 씌워 8년째 독방, 이제 그만 이석기를 석방하라!”

 

[참좋은뉴스= 이승재 기자]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7.10 안산시흥시민행동추진위’는 지난 7월 10일 국회의원 김남국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이석기 전 국회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구자연 공공연대노동조합 안산지부장과 황순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안산지회장이 함께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G7, 서방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귀국하였다. 그 나라 중에 말 몇 마디로 8년째 감옥에 가두는 나라가 과연 어디에 있던가? 정치인의 강연에 선동이라는 죄를 걸어서 8년째 독방에 가두는 야만이 대관절 어느 나라에 있던가? 문명국가라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그의 옥살이는 박근혜 정권 아래 3년 남짓이지만, 문재인 정권에서는 벌써 4년을 훌쩍 넘겼다. 악독한 일제 치하에도 정치범을 7년 넘게 가둔 적은 없다. 참혹한 군사독재 시절에도 사상범을 이렇게 오래 가둔 적은 단 한 명도 없다. 단 한 번도 없다. 촛불로 출범한 이 정권에 분노가 치솟는 것은 바로 이 대목”이라며 “누가 그를 현존 최장기 양심수로 만들었나? 누가 그를 한국 인권을 상징하는 세계적 양심수로 만들었나? 종북몰이 내란조작 누명을 씌운 대통령 박근혜가 아니다. 사법농단 재판거래로 엉터리 판결을 한 대법원장 양승태가 아니다. 이렇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민주당”이라고 성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견주어서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까지 그 일가는 법위에 군림해왔다. 노동자들의 피를 짜내어 천문학적 부를 쌓았다. 저지른 범죄의 천분의 일도 처벌받은 적 없다. 만분의 일도 사과한 적 없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번 8.15에 이재용을 풀어줄거라고 세간에는 알려져 있다”며 “힘 있는 자들에게 굽히고 약한 자에겐 외면하는 것이 ‘문재인의 정의’인가? 지난 4주년, 특별 연설에서 대통령은 모든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고 했다. ‘이석기 의원 석방은 두려워했지만 이재용 석방은 주저함이 없었다’, ‘정의를 기대한 국민에게 불의로 화답하였다’고 기록되어 길이길이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동생은 죄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한번만 만나주세요’ 이석기 의원의 누나는 무려 천일을 넘게 분수대 앞에서 농성하였다”며 “하지만 영영 먼 곳으로 먼저 떠났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이 야만을 이제는 끝장낼 것이다. 기어이 우리 손으로 끝장낼 것이다”고 분노했다.

 

이석기 의원 누나 이경진 씨는 지난 3월 20일 별세했으며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할 당시 “동생과 함께 있고 싶어요”라는 글귀를 남긴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 市 정신건강복지센터 격려 방문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지난 3월 18일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순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방문 일정에는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모임회장을 맡고 있는 안산양무리교회의 김희창 목사와 센터 회원 가족들, 안산시 단원보건소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박태순 의장이 찾은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진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99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 총 36명의 인력이 안산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의 예방과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회복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순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업 내용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센터 측과 회원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특히 농작물 재배를 통해 자립과 사회성을 도모하는 외국의 공동체 사례를 소개하며 안산에 적용 가능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 모델의 착안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언어 장벽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