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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희망 인터뷰> 봉사의 여왕 ‘안산사랑’ 김영희 회장

“세상은 독불장군이 없다. 서로 도와가며 사는 것이 삶이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봉사 현장에 가보면 궂은일을 마다 않고 분주하게 활동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안산사랑’ 김영희 회장이다.

 

지난해 9월 봉사 시간만도 무려 14,000여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봉사단체 안산사랑 회장이면서 85년부터 본오1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이고 지금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제단, 자유총연맹, 자율 방법 활동까지 참여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과거엔 의심의 눈초리 또한 피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정치인들 이력을 보면서 ‘정말 저런 헌신적인 봉사를 했을까?’하는 의구심을 품는다. 이러한 풍토로 인해 주변에선 ‘정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곤 했다. 57년생인 김 회장에게 지금은 그런 의혹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게 봉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90년도 중반 경에 장애인 봉사 단체에서 회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년 장애인들을 모시고 여행을 갔었습니다. 무려 관광버스 5대나 동원됐고 휠체어를 싣기 위해 화물차도 준비했습니다. 장애인들을 일일이 업고, 들고, 밀고 해야 해서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했습니다. 당시에는 전동 휠체어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잊지 못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장애인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우리에게는 평범한 여행이 그분들에게는 결코 평범하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몇 년 전까지 이어지고 지금은 못 하고 있으나 정말 보람이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25년 전에 참여한 봉사 활동에서 김 회장은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달았던 것이다.

 

그녀는 부산에서 남편을 만나 83년도에 남편 직장을 따라 사리 포구로 이사하며 안산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동네 원주민들의 텃새가 심해 정착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정이 많았던 김 회장은 어머니처럼 아껴주는 이웃을 만나 정착에 성공하게 된다. 그 후 개발로 인해 본오동으로 이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봉사는 정착 후 85년도부터 새마을에 참여하며 시작했다.

 

 

한 갑을 넘긴 김 회장이 결코 돈이 많아서 봉사에 전념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경제활동도 합니다. 가족들에게 늘 고마운 생각이 드는데 봉사활동에 쓰는 돈은 제가 벌어서 합니다.”

 

코로나 이후 수많은 분야에서 침체를 못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김 회장의 봉사 활동은 더 분주해 졌다.

 

“코로나가 많이 퍼진다고 해서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합니다.”라며 기존에 해오던 반찬 봉사, 삼계탕 제공, 김장 나눠주기 등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배달을 하거나 포장을 해야 해서 준비할 것도 많고 분주하기만 하다. 또한 보건소 봉사 활동과 건물 소독 활동이 추가 되며 봉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

 

이러한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2월에는 새마을회 추천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상은 독불장군이 없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사는 것이 삶입니다. 한번 봉사자들을 따라 봉사를 해보십시오.”

 

김 회장의 짧은 권유의 말 속에서 삶을 관통하는 지혜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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