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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느림보, 천천히 드림으로 향하다.

장애,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하는 찾아오는 음악회

 

[참좋은뉴스= 이광석 기자] 최근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에서 잇따라 목숨을 끓는 사건이 발생했고 안산에서도 60대 아버지가 발달 장애를 자녀를 둔 신변을 비관해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안타까운 때에 의미 있는 행사가 벌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5일 드림지역아동센터는 꿈꾸는 드림보 협동조합을 이용하는, 발달 장애 아동들을 초대해 음악회를 진행했다. 꿈꾸는 느림보 협동조합(이사장 류경미)은 장애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공동체다. 일반학교에 다니지만 방과 후 교실을 이용 할 수 없는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야간보호 프로그램으로 센터 이용 아동들이 악기와 합창을 배운 것을 공연하는 시간에 친구들을 초청하며 이뤄졌다. 꿈꾸는 느림보에서는 친구들이 직접 가꾼 화분을, 드림에서는 간식을 준비하여 서로 나누며 행사는 시작되었다. 합창과 악기 연주 등을 선보인 드림지역아동센터 가온 어린이 합창단을 운영하며 안산의 크고 작은 행사를 비롯해서 지난 해 창작곡 ‘너는 나의 꿈이야’를 발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청년 연주팀 ‘고유’(대표 조찬우)가 귀에 익은 연주곡을 통해 음악회의 수준을 높였다. 이날 아동들을 인솔한 느림보의 관계자는 “발달 장애인 친구들은 정도에 따라 어디로 튈지 몰라 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 예쁘게 감상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정성껏 음악회를 준비한 드림 친구들에게 감사 할 뿐입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계기를 두 기관은 장애 비장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두 기관을 후원하며 응원하고 있는 We路회 최강수 회장은 “장애 비장애 아이들이 어우러지며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돈독하게 지내며 좋은 추억을 같이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행사가 밀알이 되어 전국적으로 어우러지기를 응원합니다. 힘을 내서 함께 갑시다.”며 격려했다. 진정한 교육이 함께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면 이날 행사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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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국회의원,‘사할린동포 2세대 영주귀국법’ 대표발의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경기 안산시갑)은 지난 5월 27일,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배우자와 자녀를 영주귀국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사할린동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사할린동포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사할린동포의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됨에 따라, 사할린동포의 자녀가 모두 영주귀국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행법 따르면 사할린동포는 1945년 8월 15일까지 사할린에서 출생하였거나 이주한 한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들 대다수는 고령으로 이미 사망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그 가족들은 사할린동포와 함께 귀국해야 하는 동반가족의 조건을 채우지 못하여 영주귀국 등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동반가족의 개념에 국내 영주를 목적으로 귀국하는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배우자·자녀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사할린동포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가족들이 국내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사할린동포 문제는 이제 당사자뿐 아니라 그 후손들의 권리와 연결된 과제”라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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