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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평화의 시화호에 반하다” / ‘바다의신’·‘대한해상구조협회’ 채문성 대표

시화호는 호수처럼 안전하며 다양한 어종 서식
기형 물고기는 옛말, 수초가 자라며 수질 깨끗
해양 레저 활성화 위해 해상 구조 활동 본격화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독립장편영화 ‘청아’로 안산사랑을 보여줬던 대흥엔터테인먼트 채문성 대표가 이번에는 ‘시화호’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안산의 자연을 배경으로 제작된 ‘청아’는 2009년 9월에 개봉해 2011년 4월 26일 보스턴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썬스크린영화제 최우수감독상 노미네이트, 털사국제영화제 최우수외국어작품상·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안산을 전 세계에 알린 예술성 짙은 영화다.

채문성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아닌 ‘대한해상구조협회’ 대표로서 다시 한번 안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려 활동 중이다.

 

 

채 대표는 시화호에 대한 인신 전환을 이렇게 설명한다.

 

“바다가 좋아 바다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30여 년 세월 동안 서해, 동해, 남해를 찾아다니며 파도와 풍랑 속에서 선박 위에 몸을 싣고 다닌 시간이 주마등같이 스친다. 2024년 지인의 소개로 시화호는 잔잔한 파도를 품고 있었으며 평화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시화호의 매력에 푹 빠져 그동안 가졌던 시화호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선입견을 깨버렸다.”

 

‘청아’ 제작 때와 같이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만 활동하는 사람과 달리 채 대표는 바로 실천에 옮겼다.

 

“시화호는 그림 같은 모습은 가지고 있었지만, 축제가 끝난 후의 쓸쓸한 기운이 감돈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모습의 시화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뜻을 같이할 분들과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렇게 해서 2024년 12월 21일 대한해상구조협회 발대식을 가졌다”

 

 

대한해상구조협회 발대식을 하게 된 계기는 또 있었다.

 

“2024년 10월경 ‘바다의 신’ 보트를 시화호에 띄워 동호회원들, 지인과 승선해 즐거운 힐링 낚시 체험을 하던 중 시화호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망설임도 없이 바로 자원해 수색하며 구조 활동을 하게 됐다. 이후 해상구조활동을 체계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것이 동기가 돼 해양안전지도사 자격증을 땄으며 대한해상구조협회 활동을 시작했다”

 

 

예전에 핀수영대회 도중 실종자가 발생한 전력이 있어 시화호에서의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선 구조협회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채 대표는 레저만을 위한 시화호 활용이 아닌 그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과감히 투자하며 뜻을 함께하는 선주들과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시화호의 잠재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사업 가치는 체험 낚시 활동, 이벤트 행사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으로 변한 시화호의 이미지 개선으로 안산시의 매력에 더욱 푹 빨질 것이다. 반달섬 일대의 경기 침체 해결을 위해서도 낚시, 스포츠 등 행양 레저 활성화가 이바지할 것이다.

‘바다의신 & 대한해상구조협회’는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는 세상, 함께하는 낚시, 인연을 낚는 낚시’라는 슬로건으로 낚시인의 안전을 최우선 시 할 것이다. 그리고 환경자원을 보존하고 감성을 사로잡아 낚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채문성 대표는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시화호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치어 방류 활동으로 어족 자원 감소에 따른 수자원 보전, △레저 보트 낚시대회, 바다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로 시화호 홍보와 해양레저 스포츠 저변 확대, △체험 낚시로 낚시인들의 올바른 낚시 문화 확산과 안전한 여가생활 활용, △다문화 가정 어린이 무료 체험 낚시를 통해 바다 사랑과 힐링 시간 제공, △장애인 무료 체험 낚시 통한 정신적 건강 증진, △낚시인 안전 교육 시행,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통해 해양 안전 교육 추진, △환경정화, △24시간 시화호 해양 구조 활동 전개, △취약 계층 기부 활동 시행 등이 있다.

 

현재 대한해상구조협회 11명의 구조대원은 해양안전 지도사 2급 자격증을 갖췄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소외계층에게 물품(라면, 화장지)을 기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채문성 대표는 “보트로 바다를 항해하며 다양한 사고를 목격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깨끗해진 시화호는 바다에 온 듯한 기분을 줄 뿐만 아니라 호수처럼 잔잔해 안전하며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곳이다”라며 “안산시민들조차 몰랐던 시화호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화호 사랑을 유감없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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