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2023년을 맞아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어느 세대보다 고민도 많고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1. 본인소개(활동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안산시의원 최진호입니다. 의회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구는 단원구가 있는 ‘고잔동’, ‘초지동’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의원으로 일하게 된 초선의원이고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2. 2022년을 돌아보며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2022년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가장 분주했던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지난 3월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었고 바로 몇 달 뒤 6월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말에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둔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의 당사자였고, 하반기에는 의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가장 짧게 느껴진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꽉 채워 보낸 것 같은데요, 어느 덧 21개월 된 둘째가 집에서 아장아장 걷고 말을 하는 것을 보니 2022년을 너무 바쁘게 보낸 탓에 아이들 성장과정 지켜보는 것을 많이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3. 2023년도 새해 소망.
안산시도 안산시의회도 지난 7개월은 워밍업 그리고 2023년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빛나고 추진력 있을 2년차에는 서로가 협력해서 안산시에 길이 남을 좋은 사업과 숙원민원 해결을 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청년으로 정부와 안산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얼마 전, 안산시대학생본인부단반값등록금 4단계 사업이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되었습니다. 이제 도시경쟁력은 ‘인구’ 나아가 ‘청년인구’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시가 청년들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5.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나 자기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젊은데 왜 힘든 정치를 시작했냐’라는 질문을 한 100번 정도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정치라는 분야에 입문하기 전에 회사원으로, 사업가로 일했습니다. 모든 순간이 감사했지만 가장 하고 싶었던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합니다. 물론 4년마다 매번 치러지는 선거와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현재, 오늘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삶과 정신을 얼마나 건강하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즐겁게 일하자는 지금 이 마음 잃지 말고, 주변에 청년 분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건강한 청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