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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교비정규직, 순환 파업 돌입

안산지회 노동자 총파업에 이어 12월 19일부터
복무 차별철폐·방학중 무임금해결·단체교섭 승리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산지회는 12월 총파업에 이어 지난 12월 19일 두 번째 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경기도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대회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하정희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하여 안산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김순길 사무국장, 민주노총 안산지부 이현목 의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일반노조 중고차딜러지회 조덕현 지회장, 경기본부 마트노조 김동우 사무국장, 전국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황훈재 수석부지회장 외 5인,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박범수 위원장 외 1인, 대학노조 신안산대학지회 오영탁 부지회장 외 많은 안산 시민 사회 단체가 함께 했으며, 안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하정희 수석지부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무원 연봉은 180만원 올려줄 수 있어도 “비정규직은 더 참고 견디고”, “방학 때마다 월급이 없는데 고용은 보장됐으니 감지덕지하라”는 차별적 발언에 “참지 못하겠다”고 대회를 시작하며 발언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 이현목 의장은 “학교라고 하는 교육의 장이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 부조리 종합세트장이다. 산업재해, 열악한 노동환경, 저임금 문제 등의 문제로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빼앗아 가고 있어 왜곡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경험이 차별과 불평등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박범수 위원장은 “이번 탄핵 광장에서 2030 청년 여성들이 가득 메웠지만 그 광장을 열기 위해 윤석열 당선부터 학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역사를 만든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오늘의 투쟁도 학교를 넘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 문제를 해소하는 그 역사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진보당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만들어 가는 역사길에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본 대회 현장 발언자인 조은정 교육복지사는 “소득격차로 인해 발생한 사회 불평등 해소를 목적으로 출발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이름만 다른 형태로 「교육복지안전망」,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등의 이름으로 담당자도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 실효성에 있어 우려를 표명하며, 진정 국정과제의 교육 소외 학생을 위한 기회의 평등과 교육 소외 해소 목적으로 실시한다면 반드시 1교 1교육복지사를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산 조합원은 순환 파업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 방학 중 무임금 해결 ▶ 자율연수, 학습 휴가 신설 ▶ 장기재직 휴가 신설, 병가와 병 휴직 확대 등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공무원과의 심각한 불평등한 처우의 시정을 촉구하고 이번 투쟁이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416 가족협의회가 함께해서 가슴 벅차다. 사회적 참사에 대해 반성하는 사회, 참사가 발생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집회는 상록수역 소녀상 앞에서 시작한 후, 안산교육지원청까지 행진 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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