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서은경)은 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 단원구청 단원홀과 실시간 유튜브 송출로 2022년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6주년 개소기념 ‘우리들의 성장이야기’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대면진행과 유튜브 생방송 진행을 병행했다. 이번 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는 특히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6주년 개소기념을 더한 뜻 깊은 자리로 준비됐으며, 총 3부 순서로 진행했다. 1부는 안산시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로 안산시 청소년안전망을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시상을 하는 자리였고, 2부는 심포지엄으로 ‘변화의 시대, 안산시청소년의 현주소와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단국대 교육대학원 김형수 교수를 좌장으로, 안산교육지원청 이숙현 장학사,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변지우 상임팀장,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금훈 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안산시청소년 위기실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현장, 청소년의 정신건강, 가정 등의 영역에서 전문적 현안과 대안을 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부는 꿈드림 성장발표회로 진행됐으며 현재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장연주 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했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 사동지대(이하 사동지대) 사태가 갈수록 감정 대립에서 폭력 양상을 띠고 있다. 사동지대는 지난 8월 10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18대 지대장 선거를 진행해 9월 1일 신임 지대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선출 당시부터 대원 간 갈등으로 임명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며 혼란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내부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할 기미가 없자 신임 지대장 측(이하 신임 측)에서 ‘국민제안’을 했다. 국민제안은 9월 2일 1차와 11월 22일 2차로 나뉜다. 1차 접수 후 바로 전·현직 지대장이 ‘확인서’를 작성해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싶었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지금까지 평행선을 걷고 있다. 대원 간 갈등이 고조되며 신임 지대장이 11월 21일 단체 밴드에 사의 표명을 하게 됐다. 신임 지대장은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지대장이 뽑게 되어 있는 간부 선임에 개입해 특정인을 해임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11월 22일 신임 측 간부들에 의해 긴급회의 개최를 11월 28일에 열어 18대 지대장 사의 표명 철회 권유, 사동 지대 밴드 개설, 신입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는 지난 1월 6일 안산지역 소재 제조기업 125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65’(전국 74, 경기 68)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세부 업종별 BSI는 철강금속(100) 제외한 운송장비, 기계설비,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2년 연초 목표 대비 매출실적의 경우 응답 기업의 60.0%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폭 미달’은 42.4%, ‘크게 미달’은 ‘17.6%’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응답 기업의 72.8%가 ‘미달’이라고 답했다. 이 중 ‘소폭 미달’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크게 미달’도 27.2%로 나타났다. 나머지 27.2%는 목표치 달성 또는 소폭 크게 달성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실적 및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내외 요인으로, 응답 기업의 41.6%가 ‘원자재 가격’을 꼽았다. 그 뒤로 ‘내수시장 경기(32.8%)’, ‘수출시장 경기(8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는 12월 30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22.10월 기준)’을 발표했다.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2022년 10월 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p 증가한 81.4%(전국 평균 82.2%)로 조사됐다. 가동업체수는 11,287개사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생산액은 40,1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149,772명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의 2022년 10월 수출은 13,877건에 628백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수입은 43,504건에 487백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5.6%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1백만 달러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했다. 안산지역의 2022년 9월 어음 교환액은 3,713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8% 감소했고, 부도율은 0%, 동 기간 부도법인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민선7기 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자신이 수집하고 보관하고 있는 연체동물(패류)에 관한 전시회를 지난 12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스틸 갤러리(상록구 조구나리1길)’에서 진행했다. 해양생태학 박사와 환경운동에 평생을 살아온 그는 지난 30여 년간 전국은 물론 전 세계를 다니며 해양생태와 환경에 관한 연구는 물론 기록을 펴냈다. 그리고 각종 연체동물(패류)에 관한 그림, 기념품들을 보관하는 수집가로서의 역할도 이어갔다. 과거 ‘달팽이전’, ‘조개그림 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로 ‘전복 전’ 전시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다시금 수집가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주변인들로부터 해양학자로서의 역할을 재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들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 중 전복은 상당히 선호하는 것 중 하나다. 하지만 자연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채취되고 수집되어 온 전복(패류)을 많은 시간을 들여 수집해 왔고, 또 이를 지역에 전시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실제 전시장을 찾아보면, 직경 20센티가 넘는 상당히 큰 전복껍데기를 볼 수 있으며, 전복을 이용한 자개 공예품과 그림 등 일상에서 보기 드문 전시회장이다. 또한 수
풍속화는 그 시대의 풍습이나 일상생활을 표현한 그림이다. 그림에 문외한 나는 얼마 전부터 그림이 좋아졌고 알수록 흥미롭다. 그 이유는 그림 한 폭 한 폭에는 내가 모르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무엇 하나 그냥 그려진 게 아니라 다 뜻이 있고 의미가 있다. 나는 당대 최고의 화가 단원 김홍도에 대해 너무 몰랐다. 익살스러운 풍속 화가로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화가는 시서화라 하여 시, 서예, 그림, 게다가 악기까지 모두 통달한 천재였다. 풍속화뿐 아니라 산수화 동물화 인물화 등 가리지 않고 독특한 화풍으로 놀랍게도 300여 점이나 남겼다. 관직에 오르지 못하는 중인 김홍도는 스승인 강세황을 만나 도화서 화원이 되었다.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본 정조대왕과 강세황은 김홍도를 당대 최고의 화가로 만들었다. 각종 행사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궁중 기록 화가이기도 했다. 단원의 궁중 기록화 대표작은 평안감사 향연도와 화성능행도이다. 물론 화원들과 함께 그렸다.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는 평안감사 부임을 축하하는 연회이다. 대규모의 인물 풍속화로서 번성한 도시였음을 알 수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들이 모여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나타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2023년을 맞아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어느 세대보다 고민도 많고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1. 본인소개(활동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안산시의원 최진호입니다. 의회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구는 단원구가 있는 ‘고잔동’, ‘초지동’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의원으로 일하게 된 초선의원이고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2. 2022년을 돌아보며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2022년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가장 분주했던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지난 3월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었고 바로 몇 달 뒤 6월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말에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둔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의 당사자였고, 하반기에는 의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가장 짧게 느껴진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꽉 채워 보낸 것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2023년을 맞아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어느 세대보다 고민도 많고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1. 본인소개(활동 중심으로) 저는 대학에서 국제 무역학과를 전공하고 졸업 후 몇 년을 취업 못해서 정부에서 지원해주었던 ‘청년 직업 지원 활동’으로 1년간 기숙사에서 무료로 컴퓨터 수업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에서 관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인철(만 32세)입니다. 2. 2022년을 돌아보며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사회적으로 아쉬움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더욱더 불안정하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치솟은 집값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펼칠 수 없어서 결혼을 생각해볼 수도 없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쉴 틈 없이 앞으로만 달려오다 보니 쉴 여유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휴식으로 여가를 즐길 수 없었다는 점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 2023년도 새해 소망. 새해 소망은 저와 같은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가
[참좋은뉴스= 김현주 기자] 2023년을 맞아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어느 세대보다 고민도 많고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 본인소개(활동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평등평화세상 온다’라는 안산시민사회단체에서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송미라고 합니다. ‘평등평화세상 온다’는 분단, 불평등 없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단체입니다. ‘온다’는 우리가 있는 한 평등평화 세상이 온다, 평등평화 세상의 스위치를 켜다의 ON다, 한자로 溫多, 따듯함이 더해지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무살학교, 청년질문학교 등 청년을 만나는 사업과 안산역사인권기행, 노동인권평화기행 등 기행 사업, 평등평화 세상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실천 사업,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사업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2014년부터 지역의 다양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 2022년을 돌아보며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차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방음벽 화재로 안전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29일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화재에 이어 1월 3일에는 대구시 달서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성서IC 부근에서 승용차가 전소되며 발생한 불로 방음벽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방음벽 소재의 안전성에 문제 제기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한편 과천 방음벽 화재 사고에서 또 다른 문제점이 부각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터널진입 차단시설 중 한 쪽만 작동하고 반대쪽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양에서 성남 방향의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 반대쪽인 안양 방향 시설은 작동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지금 조사 중에 있다.”고만 수사 상황을 밝혔다. 이번 화재사고와 같은 경우에서도 터널진입 차단시설의 원활한 작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안타까운 사례가 됐다. 안산시에서도 잦은 침수로 인해 초지지하차도와 신길지하차도 두 곳에 터널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부터 운영까지 엄격한 관리규정을 둬 인사사고 시 엄격한 관계자 처벌이 뒷받침되야 한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2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안산시온교회에서 펼쳐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10만 수료식 기획 사진전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양일간은 평일에 전시회 일정이 잡혔음에도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20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신천지 12지파 10만 수료식의 생생했던 모습을 사진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또한 1990년 6월 12일 사당 신학원 개원과 1991년 1~5기 총 수료생 86명 수료식의 모습이 10만 수료식과 오버랩 되면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믿음을 증명하는 사진전이 됐다.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김창순 어르신은 “아니 내가 구십 평생에 살아봐도 이런 데는 처음 봤어. 교회라고 해서 여러 군데 다녀보고 뭐.. 이렇게 봤지만 참 이렇게 놀랄 정도야.”라며 “이거 어떻게 이렇게 했는지 알 수가 없어. 천국인지 지옥인지 알 수가 없다. 이렇게 참 좋고 멋있고만. 정말 이렇게 문화와 먼 사람한테 복이 많이 가도록 베풀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들려주었다. 또 다른 방문자 조현정 씨도 “6.25참전 보훈자의
[참좋은뉴스= 김현주 기자] 청년이라 불리기 시작하면서 부모의 지원에서 멀어져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청년들 그들앞엔 지름길보다는 깜깜한 절망이 먼저 보일것이다. 이들에게 희망의 메서지를 전하고자 일선에서 이들과 함께하는 청년공간 센터장을 만나 보았다. 1. 본인 소개를 해주신다면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지원입니다. 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다양한 청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청년단체인 안산청년네트워크, 경기안산청년유니온, 안산청년행동 더함에서 활동하며, 안산지역에서 청년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청년들의 삶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해왔습니다. 청년들의 권리를 찾는 활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안산시에 전달하고자 했고, 안산시 청년소통공간인<경기내일스퀘어안산상상대로>에서 어느새 4년차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 2022년 개인적 아쉬움이 있다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에 경제 불황이 더해져, 청년들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10월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들이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참좋은뉴스= 강희숙/김태형 기자] 지난 12월 24일, 연말 크리스마스로 들뜬 분위기속에서 안산시 이동에 거주하던 어르신(80대, 여성) 한 분이 이웃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일명 ‘고독사’로 지칭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 소식은 지역 사회에 퍼지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의 상태를 발견해 신고한 인물은 윤석자 봉사자(69세, 여성)로서 매주 ‘나눔과 기쁨’에서 주는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번 방문했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를 하게 됐다. 신고를 받은 이동행정복지센터는 본오동에 사는 어르신의 아들과 연락해 문을 열고 들어가 주검을 확인했다. 당시 관계자에 따르면 난방이 꺼져 있고 식사를 한 흔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독사의 증가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행정당국에 곱지 않은 시선이 몰린다. 80대 어르신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3일 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런데 취재 결과 80대 어르신 주변 관계자의 아쉬운 행적만 확인할 수 있었다.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아니었지만 이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봉순, 이하 센터)에서 돌봄 대상이었다. 센터에서는 후원자가 지원하는 요구
참좋은뉴스 창간정신위원 서재필 (동서남북교회 담임 목사) 어느 날 하루살이와 베짱이가 만나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습니다. 베짱이는 하루살이에게 “벌써 저녁이네! 내일 만나서 놀자”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 제비가 물을 마시려 우물가를 찾았습니다. 마침 우물 안에는 개구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제비를 본 개구리는 “너는 어디에서 왔니?”라고 묻습니다. “응, 바다 건너 먼 곳에서 왔어” 그러나 개구리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다?” 우리는 지난 한 해 참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에서 살았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나요? 왜일까요? 49년생인 저는 가난을 벗어나 어머니를 꼭 모시고 살겠다는 일념으로 고향을 떠나 16살에 상경했습니다. 구두닦이, 우산 판매, 건어물 장사 등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정말 성실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모은 돈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세운상가 일대는 피땀을 흘리며 성실히 사는 사람들과 그런 이들의 골육을 빼먹으려는 부랑자들이 섞여 사는 혼탁한 세상이었습니다. 내 한 몸만 편하게 살겠다는 생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년 만에 또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12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3.2% 늘어난 88억 3000만 달러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쌀가공식품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및 배, 유자 등의 수출 증가로 위기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쌀가공식품과 라면 수출액이 각각 10.1%, 13.5% 증가했고 유자(차)와 배는 6.6%, 3.5% 각각 늘었다. 쌀가공식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특히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간편식 선호와 한류 효과,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 등에 힘입어 라면과 음료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