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2025 제30주년 기념 안산미술협회정기회원전’이 지난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3관에서 사)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대표 김영구) 주최·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안산시, 안산시의회, 한국미술협회, 경기미술협회, 안산예총 후원으로 15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100호 이내의 작품 170여점이 출품돼 있다.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통해 지역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현대미술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활발한 창작활동과 역량 있는 회원에게 수여하는 제11회 안산시 미술인상 수상작가 초대전이 동시에 개최돼 20여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구 회장은 “안산미술협회 정기회원전이 30회를 맞이하였습니다”라며 “이번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작가들이 안산이라는 지역에서 ‘머무르며’ 아름다운 연대와 여정을 통해 축적된 예술적 가치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순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전시회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서 “특히, 안산미술협회는 그동안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주도하며, 다른 도시와 끊임없이 교류하며 안산미술의 변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이강석)는 비번이었던 경찰관이 고속도로 갓길을 홀로 걷고 있는 80대 노인을 구조해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경 원곡다문화파출소 가민수 경위는 비번 날 병환 중인 아버지를 뵙고 귀가 중 국도 47호선 군포로를 따라 영동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군포IC 진입로에 혼자 보행 보조기를 끌고 갓길을 걸어가는 80대 할머니를 발견했다. 그리고 즉시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하차해 할머니께 “어디 가시냐?” 물었더니 “(고속도로인 줄 모르고) 집에 가고 있다”는 답변을 듣고, 112에 당시 상황과 위치를 알리며 지원요청을 했다. 가 경위는 할머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할머니를 갓길 바깥쪽으로 걷게 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지 않도록 대화를 하며 안전지대인 군포IC 요금소까지 500m가량을 함께 이동한 후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순찰대에 할머니를 인계해 순찰차로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 드릴 수 있었다. 당시 할머니는 발견 장소에서 2km 떨어진 군포 대야미(도보 40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47호선 국도를 따라서 귀가하던 중 군포IC 접속도로를 국도로 오인하고 진입해 고속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이민근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어린이 통학차량 종사들의 지원에 기초가 될 안산시 조례 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4월 9일 이민근 시장의 초대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행을 위해 결성된 안산셔틀버스협의회[단원셔틀나눔회(회장 이봉호), 안산학원버스연합회(회장 임신호)] 소속 간부들과의 간담회가 시장실에서 있었다. 협의회는 2014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지입 차주들의 합법화를 추진해 성공한 바 있으며 이후 통학 차량 안전과 관련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어린이 통학 차량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안산시장 선거 후보자 시절부터 협의회 의견을 경청했으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학교와 학원으로 통학하면서 간간히 사고가 발생해 귀중한 생명이 위협받았다. 국회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법안을 쏟아 냈다. 그러나 지원 없는 법안 개정으로 학원과 통학차량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으며 현장에 맞지 않는 법 개정으로 혼선을 주는 사례가 늘어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어린이 통학차량 유리 투과율 70% 이상 썬팅’ 강행 규제다. 이로 인해 한여름 햇볕에 달궈진 시트에 반바지를 입은 어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제가 다음에 행사에 가서 멋진 노래로 사랑을 많이 드리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올 한해 김보민 학생이 힘든 일상에 놓인 이들을 위해 보내는 응원 메시지다. 김보민 학생은 안산해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솔중학교에 입학한다. 지난해 안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처음 목격한 공연 모습은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의 모습이 아니라 준비된 성인가수 못지않은 출중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볼 수 있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보민 학생의 가요계 진출 계기는 가족의 관심이 얼마나 자녀들의 앞날에 중요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는 장르 구분 없이 노래를 듣습니다. 할머니 애창곡이 진성 선생님의 ‘보릿고개’였어요. 어느 날 할머니께서 제가 ‘보릿고개’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보릿고개만 계속 연습했습니다. 당시 4학년 때요. 할머니께서 제 노래를 들으시더니 방송에 출연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할머니의 그 바람은 1년 후 현실로 다가 온다. 출연한 곳이 KBS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해서 5학년 때 나간 방송이 ‘노래가 좋아’였고 여기서 ‘보릿고개’를 불렀어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고 심사위원 선생님들 몇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한국마사회 안산지사(지사장 최용호)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사 위상 제고 및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2025년도 지정기부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7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대상 및 자격은 법인세법 시행령 제39조, 제36조 ①항, 시행규칙 제18조(지정기부금 단체 범위), 기재부 지정 고시된 지정기부금 단체로 안산시에 소재한 시설 및 단체이어야 한다. 공모사업은 최대 700만원 이하 지정기부금 신청사업으로 5개 중점 사업분야(▲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사회적 안전망 강화 ▲동물복지 및 환경보호 ▲아동청소년 교육 및 문화지원)에 지원이 가능하며, 향후 안산지사 기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혜단체가 선정된다. 현재 공모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선부1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모 마감 후 기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5월중순 실무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연말까지 각 단체별로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호 지사장은 “
[참좋은뉴스= 이광석 기자] 사이동(동장 한은현)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사이동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이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직능단체 협의회가 함께 하며 일주일간의 여정을 통해 주민화합과 자긍심을 높였다. 평가받고 있다. 30일 주민과 함께하는 주간 기념음악회는 소망의교회(담임목사 장순홍)에서 진행했다. 서울대 출신의 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주가들은 다양한 음악을 통해 주민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했다. 31일에는 새마을회 주관으로 마을 발전 토크쇼를 열었다. 이현선 안산시 마을만들기 센터장의 2009년부터 시작된 마을의 마을만들기를 돌아보고 다음을 준비하는 주제 발표에 이어 강성윤 사동 청소년문화의집 센터장의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 대한 주제 발표, 사동복지센터 김효영 센터장의 따뜻한 사이동에 대한 주제 발표와 주민들의 질문과 응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4월 1일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대회를 진행하고 제출된 그림은 감골축제 주변으로 전시되었다. 4월 2일은 사이동 동 이름에 착안하여 사이동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시곡초등학교 나래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의 한 판매점에서 종사하는 여성이 지난 2월 12일 안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성추행 혐의로 안산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20일 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로 인한 고소인의 피해는 컸다. 2022년도부터 다니던 판매점이 사라졌고 같은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보복을 걱정해야만 했다. 더욱 힘든 부분은 본인의 주장과 다른 소문으로 인한 2차 피해도 호소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는 신분이 공무원이며 판매점이 입점해 있는 상가의 임대인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번만이 아니었다. 2023년도에도 비슷한 건으로 이듬해 신문고에 민원을 냈다. 바로 사과를 했고 임대인이라 자주 마주쳐야 했기에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렇게 거리를 두고 직장을 다니다 2024년 11월 14일 또다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고소인은 소속 기관을 찾아 해결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안산시 감사관실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른 조치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피해는 고소인 직장 사업주에까지 이어졌다. 피소된 공무직원은 고소인과의 합의를 전제로 임대 계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지난 3월 18일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순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방문 일정에는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모임회장을 맡고 있는 안산양무리교회의 김희창 목사와 센터 회원 가족들, 안산시 단원보건소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박태순 의장이 찾은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진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99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 총 36명의 인력이 안산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의 예방과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회복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순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업 내용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센터 측과 회원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특히 농작물 재배를 통해 자립과 사회성을 도모하는 외국의 공동체 사례를 소개하며 안산에 적용 가능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 모델의 착안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언어 장벽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기고문> ‘정책 패러다임 전환 더 나은 시민 삶은 저축이다’ 손관승 전 안산시의회 의원 2025년 안산은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와 더불어 산업은 호흡기에 의존하는 형국이다. 그 원인으로는 산업생태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방관한 지역 국회의원, 시장,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할 것이다. 이전까지 안산을 흔히 공단을 가지고 있는 재정자립률이 높은 도시로 인식해 왔다. 공단을 통해 대다수시민이 생계와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외형적 사고에 따른 착시였다. 80년대 산업 고도성장에 따른 제조업 호황기에는 풍부한 일자리와 주택, 인구증가 등 도시발전과 성장 요인을 충족했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인 산업들이 쇠퇴하고 그에 따라 안산의 경제도 타격점에 들어섰다. 안산시가 유지되는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산업은 낡은 시설과 노동력의 고령화, 저조한 생산성, 나아가 국제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안산을 연고로 하는 정치인들과 역대 선거의 대표 공약은 ‘안산 발전과 인구증가다.’ 참 추상적이다. 구체적 정책과 제도, 실행계획, 결과예측은 없다.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금방이라도 변화와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시민을 현혹하고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2월 9일 안산시가 추진해 온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안산시 전역에 여야 정치인뿐 아니라 시민단체에서 환영 일색의 현수막을 내걸렸다. 이후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3월 17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3월 21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시 갑), 김현(안산시 을), 박해철(안산시 병) 국회의원이 3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안산의 새로운 미래 100년–안산시 철도지하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던 것이다. 이러한 환영 일색의 입장과 달리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도 있다. 바로 손관승 전 안산시의회 의원이다. 손 의원은 “안산선으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도시재창조’를 하겠다는 안산시의 구상안과 국책사업에 선정된 일은 괄목할만한 성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철도 지하화 사업은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사업 기간에 따라 비용 증가와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철저한 검토와 계획을 시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