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브랜드 이모티콘 출시 “일상에 스며들어 함께하는 4·16재단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브랜드 이모티콘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4·16재단은 지난 4월 브랜드 이모티콘 공모전을 실시해 심사위원 및 시민 투표 절차를 거쳐 대상을 선정했다. 오하경 씨가 출품한 ‘진실을 멘 모험가 고래’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추가 수정 작업을 거쳐 16종 이모티콘을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출시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감성적인 색감을 이용해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고래 이미지에 노란 리본을 더해 일상에서 4.16세월호참사에 대한 기억과 추모 행동이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정헌 4·16재단 이사장은 “많은 분이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텔레그램에 출시하게 됐다”며 “추후 다른 모바일 메신저에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모티콘은 https://t.me/addstickers/adventurerwhale에 접속하면 즉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4·16재단은 4.16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국민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2018년
반탁·반공 순국 학생 추모위령제, 보라매공원서 열려 지난 9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보라매 공원 남쪽 연못가에 나란히 설치된 ‘반탁반공 순국 학생 충혼탑’(反託 反共 殉國 學生 忠魂塔)과 ‘한국 학생 건국 운동 공적비’(韓國學 生 建國 運動 功績碑)에서 사) 대한민국건국운동자유족회(회장 양금선)는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을 실시하고 ‘순국 전몰학생 합동 추모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한 단체는 대한민국건국 운동중앙협의회 회원들 약 30여 명(코로나 19 재난으로 소수의 인원)이 모여 지난날 암울했던 우리나라를 위해 힘겹게 싸우다 산화한 청년들의 넋을 기리었다. 양금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코로나 19의 재난으로 나라 안팎이 어지러운 때를 맞아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추모위령제에 참석해 주신 동지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로 3.1만세 운동이 101주년입니다. 그리고 1945년 해방 이후로 1948년 8월 15일 정부 선포식을 거행한 기간 투쟁 한 분들과 임정 요인이 중심이 되어 반탁 투쟁한 단체 즉 서청, 학련 등의 투쟁으로 자주, 독립 민주 통일국가 건설을 기치로 하여 한반도의 38선을 기준으로 미군과
2020 광복군 무후선열 추석 추모제 시민단체들, “유지계승을 위한 국립묘지 안장과 좌우대립극복 등 절실” 대한민국 순국선열숭모회(이하 순국선열숭모회)는 만 12년 전이었던 2009년부터 꽃다운 나이에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무후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고자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2011년부터는 연 2회 합동 차례를 지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황금연휴인 지난 금요일(10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무후광복군 17위 합동 묘소에서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로 시작되는 독립군가가 각각 4절까지 울려 퍼졌다. 애국가와 독립군가 제창으로 제1부 추모제가 시작된 후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 단체협의회’(이하 기윤협) 이보영 공동대표와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회장 그리고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하 나베봉) 정마리아 수석부회장과 강순금 회원이 광복군 묘소 비석 뒷면에 새겨진 추모 시를 애절하게 공동으로 낭송하여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진행을 담당한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친일파 후손
‘202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참좋은뉴스신문사 최영길 취재국장 수상 지난 9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 클럽에서는 ‘2020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이 철저한 방역 속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가며, 사전 등록된 인원으로 조촐하게 진행되었으며, 조직위원회의 엄정하고 철저한 심의를 거쳐 선발된 각 분야별 32명이 수상을 하였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이사장 이윤태)가 주최하고 2020 브랜드평가위원회, KBBY 상표 가치연구소 및 한국SNS방송인클럽, 한국기자연합회, 한국언론사협회, 한국언론연합회 등이 공동 주관한 시상식으로 한글, 방송, 연예, 기업, 기관, 홍보 분야에 이바지한 이에게 분야별 자랑스러운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격려하고자 하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이윤태 대회장, 최양규 조직위원장, 우덕수 평가위원장, 장광식 심사위원장, 서정욱 총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문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시상식에서 574돌 한글날을 앞두고 경기도 안산시 지방신문인 ‘참좋은뉴스 신문’의 최영길 취재 국장이 ‘한글언론공헌부문’으로 수상을 해 상의 의미를 더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저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지금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안산의 명소에 발길이 끊겼다. 꽃잎이 비가 되어 날리지만 마음 놓고 나들이 할 수 없는 시민을 위해 김진국 사진작가가 안산의 절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부족하나마 지면으로라도 안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마음에서 꾸며 본다.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Insurance 컬럼> 저금리시대 ‘위험보장과 절세’ 가능한 보험상품 활용하기 김현주 기자 드디어 저금리시대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되지 않는 한 제로금리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제로금리 시대에는 이자를 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금을 덜 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거기에 추가로 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면 말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보험은 자산을 증식시키기도 하고 위험을 보장하기도 하고 세금을 절감 할 수도 있으니 세심히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매월 내는 보험료 납입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내야하는 소득세를 절감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이나 암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장성보험은 근로자만 가능하며, 자영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연금저축보험은 매년 240만원까지 불입한 전액을 소득공제 받는다. 연금저축보험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모두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보장성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을 통해 연간 340만원을 소득공제 받는다면 많게는 134만원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자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이웃의 이야기 ‘모두 다 꽃이야’/제20화 ‘장애’라는 특성 필자 김정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멈춰버린 듯한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은 바뀌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의 날이 다가왔다.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다. 부끄럽지만 사전에서 장애인의 날을 검색해서 제대로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명에 의하면,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에서 ‘재활의 날’로 이어오던 것을 1981년부터 국가가 ‘장애인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장애인의 날이 4월 20일이 된 것은 4월이 일년 중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고, 20일은 다른 기념일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설명을 읽다 보니 우리사회가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요즘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 활동가들은 장애를 그 사람의 특성으로 이해하자고 주장한다. 그래서 장애인을 외계인 쳐다보듯 하는 시선의 폭력을 멈추고,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바라봐 달라고 외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장애인의 날에 대한 사전의 설명은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커피한잔의 여유> 전원주택의 꽃은 울타리 구 순 옥 60대 부부는 용감했다. 전문실력을 요하는 쉽지 않은 일에 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평소 남편은 맥가이버로 통한다. 무엇이든 뜯어 고치고 만들고 손재주가 있다. 그렇지만 이일은 힘을 써야하는 일이고 손이 많이 가는 섬세한 일이다. 기계도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전원주택에 울타리가 없으면 안정된 느낌이 없다. 우리 집이 바로 그런 느낌이어서 울타리 만들기 작전에 돌입했다. 넓은 집은 아니지만 360도 빙 둘러 울타리를 쳐야 하므로 일이 많다. 남편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집이 좀 더 돋보일까. 수개월을 거쳐 연구에 몰두했다. 철근으로 휀스를 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안전하게 벽돌 한 장 한 장으로 쌓아올릴까, 아니면 일은 번거롭지만 보기 좋은 방부목으로 할까, 눈썰미가 좋은 남편은 손수 울타리 작업을 하겠단다. 내가 생각해도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부부는 울타리에 신경쓰다보니 어딜 가든 울타리만 눈에 들어온다. 철근으로 한 휀스를 보면 미관상 좋지 않고 격도 떨어진다. 벽돌로 친 담은 목조주택에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답답함을 준다. 마지막으로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진경일의 심리상단-12호>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경일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진경일 기온이 따뜻하고 해가 밝게 비취는 날이면 가끔 나른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잠시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에는 아침에 되면 확진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알고 싶고 주변 나라는 어떤지 궁금해진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아침에 일어나 몸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어느 날 코가 맹맹하여 훌쩍거리니 아내가 괜찮냐고 묻는다. 그 소리에 혹시나 하면서 몸 상태를 다시 살펴본다. “아 별 이상은 없구나!” 어디 다녀온 적도 없고, 갈 일도 만들지 않는데 매사에 조심스럽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자주 손을 닦는 습관이 있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닦는다. 한 주를 정부의 정책에 따라 쉬었을 뿐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내담자를 주 1회 혹은 주에 2회 본다. 늘 보던 내담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침을 할 때면, 재차 내담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나도 모르게 몸을 살짝 뒤로 당기는 내 모습을 의식하게 된다. 의식하지도 못하는 순간에 불안을 느꼈던 모양이다. 현실적 상황으로 볼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동그랑방죽마을, 자생적 문화 도시를 꿈꾸다. 이준수 대표, “도심 속 관광이 돼야 소비로 이어진다” 송호고교사거리에서 광덕3로를 따라 안산천으로 향하다 보면 우측 녹지 너머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마을에는 건물의 색상만큼이나 다양한 생각을 하고 사는 인물이 있다. 바로 행복한플레이스 이준수 대표이사다.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서안산장학회를 만들어 안산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중에 지원을 못 받는 학생 10여 명에게 분기별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물론 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직업을 원하는 학생에게 교육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날의 만남은 뜻하지 않게 안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안산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필자에게는 공원이나 자연녹지가 타지역에 비해 비율이 높다는 것만 알았지 안산만의 독특한 특징이며 소중한 자산으로는 생각진 않았다. 이준수 대표의 “녹지를 꾸미고 싶다. 녹지와 공원이 많아 대표 상품이 될 것이다.”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너무 흔해 상품으로까지는 보지 못해서인지 다음 계획이 궁금해 졌다. 계획도시에서 이런 녹지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독자 기고>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앞장을...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이영철 회장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제21대 총선 안산지역 당선인들에게 코로나19 여파로 도탄에 빠진 안산시 내 소상공인들의 생존 방안 마련에 나서 주시기를 촉구한 바 있다. 지난 4월 16일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구제 방안 마련에 대한 입장문에서는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즉각적인 실행에 나서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합회는 지난 총선에 앞서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한 안산시 소상공인 직접지원 실시, ▲기존 전통시장, 상점가와 일반 소상공인 매장 지원을 위한 시청 소상공인 전담 부처 신설, ▲소상공인 상설 협의체 구성 지원,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및 소상공인 회관 건립, ▲관광화폐발행 등 5대 요구안과 안산시소상공인 조례개정(위원회구성, 연합회 업무지원 및 위탁사업) 협조를 안산시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했었다. 이에 대해 당선자들은 연합회의 의견을 수용하고 공약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극한의 위기에 처한 안산시 소상공인들과 안산
[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천정배! 안산 호남 맹주의 씁쓸한 퇴장 이승재 기자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을 쥐락펴락했던 천정배 의원이 바로 이 글의 주인공이다. 목포고등학교 수석 졸업 및 대학예비고사 인문계 전국수석에, 서울법대 전국 수석으로 입학한 목포 3대 천재로 명성을 드높였던 천정배 의원.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천정배 의원이 7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좌초한 것이다. 광주광역시 서구을에 출마한 그는 양학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세 배 이상의 표차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천 의원은 앞선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경기 안산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18대까지 안산에서 맹주로 활동했다. 아직도 안산에는 천정배 키드 정치인들이 상당수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대다수 시민은 4선까지 한 천 의원이 안산 발전에 기여도가 높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승리의 기쁨에만 도취하지 말고 안산의 거물급 및 새롭게 진출하는 정치인들에게 말하고 싶은 요지는 안산 발전을 위해 본인의 기여도가 무엇인지? 우리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뒤돌
이은주 원장은 솔직하다. 처음 인터뷰 제의를 했을 때 이 원장은 “‘나다’와 같은 시스템이 주류는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주류(主流)’라 함은 입시 위주의 암기식 교육이 아닌 학생과 강사가 매주 새로운 책을 읽고 그 내용에 관해 사유하며 열린 토론을 진행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이른다. 주류는 아니나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끊임없이 주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는 학원, 수원 영통 <나다국어논술학원>이다. <나다국어논술학원>은 초중고 독서토론논술, 중고 국어 내신, 고교 대학 입시와 특목고 자사고 입시 준비,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등의 대입 준비도 진행하는 자타공인 국어 전문 학원이다. 이 원장의 전언대로 ‘나다’가 초대형 학원은 아니나 그 안에서 이뤄지는 소통은 청정하고 귀하다. 강사와 학생 간의 소통, 원장과 강사 사이의 의사 교환 등이 대체로 수평적 위치에서 이뤄지는 점이 그러하고, 누구든 등원하는 학생들에게 마음을 열고 수업한다는 점에서 또 그러하다. 쟁쟁한 실력의 강사진은 말할 것도 없고. 훌륭한 강사들이 포진했다는 것은 그 영양분이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직 ‘나
코로나19로 삶의 풍경이 뒤바뀐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하나금융나눔재단(함영주 이사장, 이하 나눔재단)과 한마음나눔복지회(김용호 회장, 이하 복지회)의 봉사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말 마무리 지은 이번 상반기 봉사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 어버이날 요양병원을 찾은 흰머리 희끗한 중년의 자식들이 창문 너머 노모와의 만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지금의 이 사태가 가장 원초적인 가족과의 만남도 제약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2월초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가 엿보이다 중순경 터진 31번 확진자 발생이후 대중이용시설의 폐쇄가 잇달았고 경로당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이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로감은 이로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운동과 말벗을 만나기 위해 경로당을 찾았을 때에는 식사도 거르지 않고 영양섭취가 가능했으나 이러한 순기능이 지금은 차단된 상태다. 김용호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정착해 가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고립되어 계시는 어르신들을 외면할 수가 없어 봉사 활동을 재개했다”며 이번 활동의 계기를 설명했다. 복지회는 22곳 경로당에 쌀 80kg과 멸치 2박스씩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의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춘삼월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와 유치원에 가지 못하고, 놀이터⋅공원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려 해도 주저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상의 변화는 불편함을 넘어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감염병에도 ‘부익부 빈익빈’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인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모두에게 똑같이 미치는 것은 아닌 듯하다. 특히 시설에서 집단감염된 중증장애인의 경우는 자가격리가 되어도 홀로 생활하기가 어려운데, 시설이나 가족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활동지원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과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감염병은 장애인에게 또 하나의 생존싸움을 요구하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상황은 일상의 장애아동들도 마찬가지이다. 안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관내의 모든 복지관이 한 달째 휴관 중이다. 복지관은 장애 아동을 포함한 지역의 장애인들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재활시설이다. 장애아동들이 많이 다니는 사설 발달센터도 상당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