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골로 상권(안산시 본오동 871번지 ~ 880번지 일원)의 변신을 위해 ‘샘골로 상인회’(회장 엄동현)가 발 벗고 나섰다. 샘골로 상권뿐 아니라 안산시 1단계 사업이 진행됐던 상권이 노후화 되고 최초 계획도시와 달리 수용인구의 변경으로 인해 도시 기능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2단계 사업지역(고잔 신도시)과 인접 시에 들어서는 신도시에서는 이를 보완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개발지 인근으로의 인구 유출은 샘골로 상권에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샘골로 자체적으로도 20여년 이상 노후화된 상권에다 잦은 점포주 변경, 다문화 유입에 따른 상권 이용계층의 변화 등으로 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샘골로 상인회의 목표는 비수기 없는 상권의 활성화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와 결합한 독특한 상권문화 창출, 상생협약을 통한 젠트리피케이션(활성화 후 쫓겨나는 현상) 방지책 마련, 다양한 계층의 소비활동 촉진으로 상권 건전성 증대, 프리마켓 추진으로 다양한 경제주체의 참여기회 부여 등이 선제돼야 한다. 하지만 지금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는 불가능하다. 윤화섭 시장 취임 후 안산 지역
샘골로 먹자골목에 주차개선 사업 특별교부세 국비 5억 원 확보 현수만이 드높이 펄럭이고 있다. 주차개선 사업을 한다니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세금이 쓰이지 않아도 될 곳에 쓰이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보게 한다. 샘골로에 접어들 때면 기분 나쁜 기억에 찾기가 꺼려진다. 2년 전 한가한 낮 시간대에 커피숍을 찾았다가 두 번이나 주차위반 딱지를 떼였다. 약속 장소 주변에 달리 주차할 공간이 없어 결국 주차 공간을 벗어나 주차한 필자의 잘못이 크다. 그러나 연거푸 두 번이나 과태료를 물다보니 원인을 찾게 되었다. 각 건물마다 주차장이 있지만 낮 시간 때에 그렇게 까지 주차 공간이 부족한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계기가 되어 취재에 들어갔고 지난 2018년 8월 20일자 신문 1면에 “본오동 샘골로 주차혼잡 이유 있었다”는 제목으로 차량용 엘리베이터 건물의 지하 주차장 폐쇄 문제를 다뤘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도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국비 5억 원이 투입돼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두 번에 거쳐 재 취재에 들어갔다. 지난 5월은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면 12월 취재는 엘리베이터 관리에 조직적인 불법 관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재 샘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