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2022년 9월, 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판결의 피고인 A씨의 죄명은 ‘강제집행면탈죄’다 피고인 A씨는 판결을 통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A씨는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관광호텔 신축공사를 2002년 7월부터 2009년경까지 진행했던 인물이다. 동업자인 B씨에게 ‘의정부관광호텔이 준공되어 은행대출이 이루어지는 때’ 8억 원 및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2008년 2월경 하나은행으로부터 준공에 따른 은행대출이 이루어졌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곤 위 호텔 최종 인수자가 피고인에게 호텔과 관련된 17억 원의 약정금 지급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으나 2014년 7월, 17억 원 중 채권 일부를 부인 명의 계좌로 송금받아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해 결국 처벌을 받은 것이다. ▲ 신용보증기금이 사기를 당했다? 그런데 이 A씨에 대한 제보가 옛 동업자들로부터 쇄도하며 그 불똥이 신용보증기금에까지 튀는 형국이다. 신용보증기금이 대출 보증 과정에서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제보자들이 주장하는 사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재한 서란시 중심툰 제6차 향우모임(회장 임성호)’이 지난 6월 17~18일 양일간 화성시 장안면 소재 벧엘펜션에서 개최됐다. 향우들은 중국 서란시 중심툰에 정착한 한국인 2~3세로 이 모임에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본지에 ‘<서란현 중심툰 간추린 역사> 내 고향 80년(1936년~2018년)’으로 연재돼 소개되고 있다. 1936년 이주 1세대인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출신 김영춘(남편), 김철이(부인) 부부가 일제 강점기 치하에서 생활이 어려워 중국 길림성 서란현 중심툰에 자리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8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향우 회원들은 부모님의 고향인 한국과 자신들이 태어나 자라난 고향인 중심툰을 잊지 않기 위해 ‘가슴으로 그리는 내 고향 / 80년 년륜, 자랑스런 서란현 중심툰’이라는 책(편집자 임성호)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간추린 역사와 가계도 그리고 각종 사진으로 편집돼 사료적 가치가 돋보인다. 중국에서 끈질긴 삶을 이어온 한민족의 기질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심툰에서 부르던 노래를 ‘고향에서 부르던 노래’라는 책(편집 임진호)에 수록해 출간했다. ‘가슴으로 그리는 내 고향’에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이하 경기도연합회)의 지난 3월 안산시 소재 A노인지회의 공금횡령 민원에 대한 공문을 두고 제보가 잇달으며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연합회는 공문에서 “귀하께서 제기하신 민원에 대해 현지 방문하여 확인하였고, 내용 중에 공금횡령(당시 중앙회에서 지원한 금액) 사항은 근거 없이 추정으로 조사를 요청하신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지회 담당자에게 확인하여 문제가 없음을 민원인에게 통화로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라고 기술 한 후 “대한노인회는 사단법인으로 수사나, 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조직으로 공익제보를 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의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을 통해 이루어져야할 사항으로 판단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공금횡령의 근거가 된 재원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지급된 직책수행경비(향후 ‘지회운영비’로 변경)다. 이 비용은 대한노인회 전임 이00 회장이 개인 사재를 출연해 중앙회에서 산하 연합회를 경유해 전국 노인지회에 보내진 것이다. 각 지회별 지원 총 금액은 3,100만 원이며 2018년 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기간에 이루어졌다. 문제는 A노인지회의 정기총회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 총괄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경전철 2량으로 운영되는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이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안산선 노선도 3량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까지 통상 알려지기로는 2010년 KDI(한국개발연구원) 신안산선 기본계획에 따르면 6량 1편성이었다. 그러나 2012년에 신안산선 사업이 SOC(민자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신안산선의 열차가 6량 1편성에서 3량 1편성으로 축소됐다. 사업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은 신안산선에서 운영할 3량 1편성 열차의 발주를 곧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김포골드라인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혼잡 개선까지 4~5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넥스트라인의 관계자에게 KDI와 다른 결과에 대해 묻자 “수요조사와 혼잡률 조사를 해 봤을 때 3량이 적당하다고 해서, 국토부에서 고지가 됐다. 승강장은 6량 기준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 담당자는 “수요조사분석보고서는 사업 시행자 측에 있다. 민자 사업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6량으로 잡았으나 민자 사업으로 변경이 되면서 민간사업자가 수요분석으로 차량수를 정한 것이다. 우리와 실무 협상하는 과정에서 3량으로 결정이 됐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개최된 윤한나(애니) 작가의 ‘나의 꿈이 머무는 곳에’ 개인전이 비구상 회화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끌었다. 윤 작가에 작품을 응시하고 있으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압권이다. 작품에 녹아 있는 작가의 상상의 세계에 궁금증을 유발케 한다.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 본인 소개를... “제 이름은 윤한나이며 애니라고 하는 애칭을 쓰고 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 살고 있다. 이제 나이가 들고 하니까 아무래도 고향을 찾아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 한국에 지인들도 있고, 인맥들도 있고 하니까 많이 격려도 해주시고 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 비구상 회화에서 작가가 추구하는 기법은... “초창기에 저도 정밀화나 풍경화를 그렸는데 지금은 좀 더 기법을 연구하고 창작해내는 창작 예술로 나가고 있다. 관객들께서 보시고 가시면서 일단 색상이 화려하고 터치감이나 이런 거에 감상평을 하신다.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격려를 받기도 한다. 작품을 보시면 저마다의 느낌과 감상이 다르다. 나는 이게 사람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분은 강아지로
- 태양광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어릴 적 서울 이모 댁에 놀러간 일이 있었다. 마침 퓨즈가 끊어져 전기가 안 들어오게 됐다. 아무도 해결할 수 있는 어른들이 안 계셨다. 당시에는 산업발전을 위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공업고등학교를 가던 시절이었다. 전기 관련 산업이 유망해 보여 이 분야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전기를 전공하게 됐다. 지금까지 35년 평생을 전기로 밥을 먹고 살았다. 우리나라 공장 자동화 쪽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다. 주 거래처가 삼성이었다. 삼성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면서 태양광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해외 이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정관, 삼성항공, 물류 사업부, 삼성 수원공장 등 전국을 뛰어다녔다. 1년에 보통 12만에서 15만 킬로미터를 차로 다녔다. 자동차 수명이 2년을 타면 수명을 다했다. 얼추 계산해 보면 지금 차가 27번째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최선을 다했고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태양광 사업으로 전환한 것은 16년가량 됐다. 처음에는 가정용부터 시작했다” -일반인들 시각에서는 16년 전만 해도 재생에너지 사업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시절이었다. 사업가가 사업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최근 부업, 가내 수공업, 임가공업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려온 직업 세계를 들여다봤다. 불리는 이름이 많다는 것은 어찌 보면 존재하되 가치가 적어 보이는 듯 한 인상을 준다. 딱히 내세울 만한 직업군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테라테크’ 강미란 대표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에서 부품을 하청 받아 부업을 하는 시민들에게 전달해 일정 가공 과정을 거쳐 원청에 납품한다. 단순한 작업처럼 보이지만 기술력과 인력 관리 등 경험이 풍부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강 대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직업 세계의 문을 열어 볼까 한다. 이번 인터뷰로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적었던 분야가 알고 보니 우리 제조업에 없어선 안 될 분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사업을 시작하신 지는... “9년째 되어 간다” -. 사업하시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계기는... “출발은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시작했다.” -. 이러한 종류의 업종을 부르는 명칭은... “가내 수공업 또는 임가공이라고 한다” -. 공장에서 하면 생산성이 더 좋은 텐데 임가공만의 매력은... “임가공만의 특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사)안산시민회 상록수 애향단 제8기 발대식 및 부대행사가 지난 5월 19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안산시민회는 설립 취지는 ▲상록수 최용신 선생님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성호 이익선생님의 실학사상, 단원 김홍도 선생님의 예술 혼을 이어 받아 지역사회 발전,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애향운동,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 장학사업은 물론 선진시민의식 함양 운동을 통하여 상호소통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 차등 계층 간의 갈등 해소 등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로 '충, 효, 예, 인' 의 도시 조성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지원 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기반을 구축 공동 생태계적 가치를 발굴하여 나눔의 대안적 삶을 구축하는 환경, 관광, 문화, 교육의 융복합 운동을 통하여 시민공익 활동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 하는 목적,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교육을 통한 탄소중립시민에너지 경쟁력 제고 등을 지향하고 있다. 상록수애향단(이사장 이병걸, 단장 최권석, 지도교수 김철희, 대장 김은지, 부대장 김은령, 총무 권성광)은 안산시민회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계몽운동의 창시자이자 실천운동가인 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차상위계층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한 한마움나눔복지회가 올 초 경기도 ‘2023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에도 변함없이 왕성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정사업은 경기도 예산이 예년 같지 않아 50%삭감된 1,650만원(자부담 포함)으로 진행하게 됐다. 지난 5월 나눔행사를 포함해 3회에 걸쳐 차상위계층 29세대와 경로당 31곳에 쌀을 지원한다. 첫 번째 나눔 행사로 광명, 시흥, 안산 지역 대상자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직장이 있는 회원은 연차를 사용에 나눔 봉사에 참여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한마움나눔복지회 김용호 회장은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회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봉사에 참여한 간부뿐 아니라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자체 예산이 많이 줄었다. 그러는 중에도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움을 드렸던 분들에게 봉사를 계속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에 보템e시스템이 도입돼 처음 이용해 보는 것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매번 틀릴 때 마다 도청 노인복지과 임나래 주무관과 경기도 소통협치국 담당 소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6월 7일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전 사장이 인천항 갑문 수리 공사 중 추락사에 책임을 지고 법정 구속된 기사가 쏟아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기사를 요약해 보면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한 공사를 A업체가 수주했으며, 검찰은 인천항만공사가 원도급사라는 판단을 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고 인천항만공사에게는 벌금 1억 원을 부과했다. 하도급업체 대표 또한 징역 1년의 실형이 내려졌다. 공사 대표가 업체 대표보다 더 높은 형량을 받은 것에 충격은 더했다. 이 판결로 인해 안산시에도 여파가 있을 전망이다. 안산시는 2021년 6월 15일 71억여 원 상당의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사업 에어돔 제작·구매·설치-협상에 의한 계약’ 공고를 냈으며 A 업체가 68억여 원에 공사를 수주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27일 안산시 호수공원 내 수영장 에어돔 건립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기중기 벨트가 끊어지며 도르래에 목을 맞고 병원으로 호송했으나 애석하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금 이와 관련한 수사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서 진행 중이다. 관계자에 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6월 8일 안산시민사회 6개 단체(안산시민사회연대,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안산민중행동, 615안산본부, 안산소비자협의회, 안산먹거리연대)는 안산시청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구희현(안산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대표와 박선미(안산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시화호생명지킴이 대표) 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폐로 계획에 맞춰 30년~40년간 130만 톤의 고농도오염수를 태평양바다에 버리겠다는 것”이라며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능물질의 종류와 총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밝힌 적이 없다. 또한 방사성물질의 ‘생물학적 농축’을 제대로 연구한 적도 없다. 정확한 정보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염수 바다방류가 환경과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국민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85.4%가 반대라고 답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염수 방류 저지행동에 적극 나서야한다. 일본정부에 명분을 만들어주는 시찰단 파견이 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강원부패방지교육대학 서재필 학장이 지난 5월 26일 호텔아이시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10주년 행사에서 2대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으로부터 ‘청렴지도자 공로패’를 수상했다.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 조직위원회가 주체·주관하고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국제반부패청렴성기구, ANB부패방지방송, ANB부패방지방송저널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제반부패청렴성기구 발대식’을 겸하고 있어 행사 취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지난 10년 간 국제 반부패운동의 경험과 이 시대 한국 및 세계를 빛낸 청렴인들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등 청렴성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청렴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비영리 단체다. 이에 따라 영역별 실천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각 주체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참여를 이끌어내는 협력 활동에 힘써 왔다. 한 발 더 나아가 국제반부패청렴성기구 출범으로 한층 더 강화된 청렴 사회 실천에 도전한다. 국제반부패청렴성기구는 국제사회의 정부와 정치, 기업, 시민사회와 일상생활에서 부패 없는 세계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투명성, 책임성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5월 7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단원노인복지관 앞마당이 북적였다. 이날 행사는 박진영 병원이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 바른청년회(회장 안경수)가 주관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실시하려던 행사를 우천 관계로 연기돼 이날 개최한 것이다. 짜장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은 어르신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잔치를 겸하고 있어 행사 규모가 컸다. 그런 만큼 협조 인력이 필요했는데 단원구노인지회(지회장 민병종)를 비롯해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회장 최영미), 한국 SNS연합회 사랑의짜장차 등의 협조로 봉사활동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의 흥을 돋기 위해 사)대한국가수협회 안산시지부(회장 백성민)와 소리울색소폰의 공연이 이어져 즐거운 한마당을 이뤘다. 봉사자와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산시의회 이진분 부의장, 박은경 시의원, 김철진 도의원, 김명연 단원갑당협위원장(전 국회의원) 및 바르게살기 안산시협의회 이완균 회장과 우일봉사회 이행자 회장이 참석했다. 바르게살기 안산시협의회 이완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진영 원장님과 바른청년회 안경수 회장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나는 자연을, 사랑을, 세상을, 마음을 그린다” [참좋은뉴스 = 김태형 기자] 김영미 화가의 개인전 ‘자연을 담는다’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펼쳐졌다. 주제에 걸맞게 전시실을 들어서는 순간 시야가 밝아 오고 자연의 품에 안긴 듯 편안함을 줬다. 이번 첫 개인전에서 50점의 작품을 통해 김영미 화가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영미 화가의 개인전 "자연을 담는다"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펼쳐졌다. 주제에 걸맞게 전시실을 들어서는 순간 시야가 밝아 오고 자연의 품에 안긴 듯 편안함을 줬다. 이번 첫 개인전에서 50점의 작품을 통해 김영미 화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영미 화가는 개인전을 갖게 된 소감을 "생애에 가장 행복하고 떨림이 있는 날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첫 개인전은 훗날 지나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면 가장 잡고 싶은 순간의 하나일 것이다”라며 “이 시대 우리는 삶을 살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지나치고 잃어버리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개인 전시회는 ‘자연을 담는다’ 주제인 자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3월 29일, 세월호참사 9주기를 앞두고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딱히 진행 절차를 정하지는 않았다. 사실 세월호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무얼 묻는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말 한마디 실수로도 아픔을 되살릴까 두려웠다. 수없이 교육원 앞을 지나도 선뜻 들어가기가 왠지 송구했다. 그러나 인터뷰를 마치곤 커다란 변화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안전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기념비적인 장소로 변모해 있었고 유족 중 한 분이신 전명선 원장의 말씀에 오히려 내 자신이 위안을 받았다. 하고 싶은 말씀을 요청했고 그저 듣고 몇 말씀을 옮겨 놓았다.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었지만 소중히 지켜야할 소중한 우리 유산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 4.16민주시민교육원 설립 계기 “시민들이나 도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부분은 일단 이 교육원이 설립되게 된 계기 같은 거 좀 얘기를 해 드리고 싶어요. 4.16 민주시민교육원 그러면 거기가 뭐 하는 곳인가 이렇게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이 4.16 민주시민교육원은 4.16 참사 이후에 참사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그 다음에 참여와 연대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