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시지방선거는 대선 이후에 놓인 관계로 후보 검증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안산시장 출마예정자들조차 거대 양당에서 대선 기간 중 개별적인 선거운동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를 지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태도는 지탄 받아 마땅하다. 이러한 가운데 안산시 행정부를 견제할 안산시의회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안산시의회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안산시민사회연대(상임공동대표 강신하, 이현선, 양성습, 박선미)는 지난 2월 17일 ‘안산지역 시민사회가 답하다’ 설문 조사 후 ‘제8대 안산시의회 평가’ 설문 결과를 세 번째로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행정부 감사·비판과 견제 역할’에 대해서는 ‘보통’(37%), ‘매우 부족한 편’(29%), ‘부족한 편’(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경험 많은 의원들이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행정부에서 불편해 하는 시의원의 존재는 감사·비판·견제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지자체의원들은 출마 제한이 없다. 그러나 각 당에서 암묵적인 합의에 의해 3선 또는 의장을 역임하면 출마 포기가 관행화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된다면 제9대 의회는 지나치게 경험 부족인 의원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외국인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센터장은 인도네시아 센딩다우한 지역에 있는 까시이부 고아원이 코로나19로 인하여 후원이 끊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1월 권 센터장이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표창장을 받은 상금을 후원금으로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까시이부 고아원의 어려운 소식을 알려온 인도네시아 국적인 와르요노 씨는 안산에서 10년간 외국인근로자로서 지내다가 귀국하여 인도네시아 센딩다우한 지역에서 안산의 고마움을 알리고자 안산마트와 안산레스토랑, 안산모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출직 공무원인 센딩다우한동의 동장에 당선된 친한파 공무원이다. 본지에도 인터뷰로 소개된 바 있는 인물이다. 까시이부 고아원은 와르요노 동장이 지원하고 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난과 질병, 그리고 장애를 갖고 태어나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어린이들을 돌봐주는 고아원이다. 권순길 센터장이 지원한 후원금으로 와르요노 동장은 쌀과 과자, 학용품, 우유, 등 식품과 질병이 있는 어린이의 병원비로 지출하였여 잘 사용하였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안산 인도네시아 공동체 대표인 에코 씨는 “한국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
안산시민회(회장 이병걸)는 지난 3월 3일 안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마치고, 안산시정에서 빚어진 각종 의혹과 문제에 대한 답변을 안산시장에게 요구하는가 하면, 최근 불거진 정치인 부동산 투기 의혹과 단원병원 사망사고에 대해 진상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산시민회는 문제의 중심에 여야 정치인들이 안산시민을 대하는 안이함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산 시정에 대한 내용은 ▶인구감소로 지역경제 기반의 붕괴 원인에 대한 책임 ▶상록구 사동 소재 사동90블럭 복합개발사업 특혜의혹의 수익자 실체 ▶세월호특별법에 정한 66만 시민들에 대한 경제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 대책 ▶국제안전도시로써의 명성에 걸맞는 진정한 안전도시 인가 의문 ▶한양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진척된 상황 등이다. 안산시정을 질타하는 내용과 항간의 여러 의혹으로 회자 되고 있는 부동산 복합개발문제, 여전한 시민안전에 대한 불감증에 대한 입장, 부동산 투기 정치인과 공무원 연루 의혹 및 단원병원 사망사고 관련 의혹 등 총 5가지 사항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안산주민대회 조직위는 오는 3월 18일부터 진행되는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안산주민 문화제를 선부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안산주민대회는 수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하나된 목소리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는 구호를 외쳐 더욱더 의미가 깊었다. 본 문화제의 취지는 3월 임시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요구를 하나로 모아 반드시 재난지원금(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의회에 통화시킨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미 안산주민대회 조직위는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던 주민투표로 10,424명의 주민의 결정을 하나로 모아 11월 7일 제1회 안산주민대회를 통해 주민들께 발표한 바 있다. 취지발언을 한 안산주민대회 조직위 정세경 공동대표는 1만 주민투표 결과를 무시하는 안산시의회를 규탄하며 이번 임시회마저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주민들은 6월 지방선거에서 현 시의원과 기득권 양당정치를 심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안산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발언을 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경기본부 김동우 사무국장은 “안산시민들이 제안하고 안산시가 받아들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안산시가 소통과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절차만을 따지는 것, 시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7일 시민단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인 시민단체 회원들은 “선관위가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사전투표 부실관리로 대혼란이 발생했고 20대 대선투표에 국민 불신을 자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선관위는 3월 9일 본 투표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함은 물론, 선거 이후 가능한 한 빨리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일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확진·격리자의 투표가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진행되면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않고 선거 사무원들에게 인계하는 문제와 종이상자나 쓰레기봉투, 플라스틱 바구니에 투표지를 거둬 가는 문제들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박문용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제20대 대선 코로나 19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을 정부 당국이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표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은 ‘공명선거’이며 그 신뢰와 힘 역시 ‘공명
[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지난 2월 25일 보라매공원의 반탁반공순국학생충혼탑 아래에서 사) 반탁반공학생운동기념사업회, 사) 한국학생운동기념사업회(화장 이용택), 사)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사)대한민국건국운동자유족회(회장 양금선), TK 자유산악회(회장 허제대외3인) 이상 5개 단체의 임원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석 이철승 선생 제6주기 추도식이 코로나19 방역을 마치고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용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70여 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시점이다. 지난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3년을 맞은 한국 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며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 비사, 대통령의 이야기 등 오욕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새로 읽고 새로 써야만 한다. 1945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고, 한반도 정세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해가 바뀌어 해방 2년 차가 되었을 즈음. 1946년 신년,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7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민총동원위원회가 구체적인 반탁운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리곤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우익인사들이 모스크바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상록FC 축구회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라면 15상자를 기탁 받았다고 지난 3월 8일 밝혔다. 상록FC 축구회는 지나 6일 본오동에 위치한 유소년구장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하면서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 15상자를 기부했으며, 매년 쌀, 라면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오진환 상록FC 축구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하고 있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양남종 사이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상록FC 축구회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희 / 국민연금공단 안산지사장 수익금 91조 2천억 원, 수익률 10.77%,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의 2021년 기금운용 성적표다. 수익금은 역대 최고 규모고 수익률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지난 한 해 동안 수급자에게 지급한 연금액이 29조 1천억 원이니, 3.1년 치 연금액을 번 셈이고, 연간 보험료 수익(53조 5천억 원)의 1.7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2021년말 기준 KOSPI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합계(84조 4천억 원) 보다 훨씬 많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다변화 및 포트폴리오 조정 등 고도화 전략과 선제적 위기대응 체계 가동, 투자 리스크관리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은 1988년 이후 지난 해 말까지 연평균 누적 운용수익률 6.76%, 총 누적 운용수익금 530조 8천억 원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의 누적 수익금이 236조 8천억 원으로, 총 누적 수익금의 45%에 해당한다. 그간 가입자가 낸 보험료와 운용수익금으로 총 1,213조
천맥(泉脉) [원문] 井泉之水其盈有槩或有泉湧甚大而不能溢者何也水性就下未有一分上行者其必地中有空隙積水其髙下與此水面齊平因脉而出齊平之外不能増一分也比如曲竹為筒两頭向上従一頭注水入處髙而出處低則水便流出或两頭平又或入處低而出處髙則注滿之外一勺更不入也又安有流出乎地之有石如人之有骨穿地轉深則未有無石之理其間或空洞成壑其勢固然石窟之深者徃徃有泉瀑溪潭不可誣也地中隂寒蒸濕相薄凝露成水如今燒酒然所以流出也不然此水何従有㢤人謂髙峰絶頂有泉亦必源脉又在他逾髙之地緣地脉透出如向之竹筒然者也或有地氣噴湧成者此不過激而過顙之類非水之性也 ⓒ 성호기념관 [해설문] 우물물은 고이는 것이 한도가 있으니, 어떤 우물에는 많은 샘이 쏟아져 나와도 그 한도를 넘어가지 못하는 것은 어쩐 일인가? 물의 성질은 아래로 내려가기 마련이어서 1분도 위로 갈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은 반드시 땅 가운데 빈틈이 있어서 그곳에 고인물의 높이가 이 우물물의 높이와 같게 된 때문이다. 그 물이 맥을 따라 나와서 높이가 같게 된 뒤에는 1분도 더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비유하면, 꼬부라진 대[竹]로 통(筒)을 만들어서 양쪽 머리를 위로 올라오게 하고 한쪽 머리에서 물을 부으며 들어가는 곳은 높게 하고 나가는 곳은 낮게 하면 물은 그대로 흘러나가지만, 양쪽 머
수필가 구순옥 손자는 2021년 새해 벽두에 태어났다. 얼마 전 돌을 맞이했다. 나는 며느리가 보내준 손자 사진을 보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 해를 보냈다. 내 프로필 사진에도 온통 손자 사진이다. 봐도, 봐도 미소만 흐르게 하는 행복을 주는 손자다. 사계절을 두 번이나 넘긴 코로나 19는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고 믿는다. 손자가 태어났을 때도 널뛰는 코로나 때문에, 병원은 봉쇄되어 아빠는 갓 난 아들 보기가 쉽지 않았다. 산모 혼자 많이도 외로웠으리라. 며느리는 금쪽같은 아들을 사진 찍어 가족에게 매일 보냈다. 나는 신생아들은 생김새가 비슷비슷하여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붉은 얼굴에 좁쌀처럼 뭐가 나 있고 피부는 쪼글쪼글하고 솜털도 나 있다. 그런데 손자는 볼이 뽀얗고, 통통했다. 피부에 솜털도 없고 갓난아이 같지가 않았다. 족히 두어 달 된 아이처럼 똘똘해 보였다. 나는 이런 손자를 품에 안고 손도 만져보고 눈도 마주치고, 어르고도 싶었다. 생후 3주 되어서야 극적인 상봉을 했다. 반듯한 이목구비, 고사리 같은 손, 오동통한 발, 두툼한 다리, 생김생김이 부모를 똑 닮았다. 갓 퇴원한 며느리는 아들 자랑에 신이 났다
제1화 글쓴이 최인현 우리 겨레는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슬기롭고 강인하며 근면하고 총명한 우수한 민족이다.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겨레는 찬란한 문화와 전통을 창조하였고 인류문화에 지울 수 없는 위대한 기여를 한 민족이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조선 왕조는 국가 주권을 잃기 시작하여 1910년에는 완전히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일본 제국주의의 압박 착취 탄압과 식민지 통치로 인하여 망국노가 된 우리 겨레들은 중국으로 이주가 많이 또 빨리 진행되었다. 삶의 길을 찾고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그리고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중국으로 온 우리 겨레들은 민족의 기질을 그대로 발휘하여 중국의 여러 형제 민족들과 함께 뭉쳐서 중화민족을 억누르는 제국주의, 봉건주의, 관료자본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한 장기간 불굴의 투쟁을 해왔다. 더욱이 중국공산당의 지도하에 여러 민족과 같이 항일항쟁과 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수많은 선열들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쳐 숱한 공로를 이룩하였다. 방방곡곡에는 조선인(한인) 혁명가들의 발자취가 남아있고 선열들의 피가 물들어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인 중심툰의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라 조선의용군 항일전쟁 해방전쟁에
제2화 글쓴이 최인현 1947년도에 리종복 씨가 고향인 경북에서 북조선을 거쳐 이 마을로 이주를 하여왔고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이 고향인 권현찬 씨도 중국으로 이주 후 왕가툰을 거쳐 1948년도에 이 마을에 와서 정착하였다. 1945년부터 1952년 사이에 김철이 씨는 동네 후방 부녀회 대장을 담당하였고 그 당시 해방전쟁 시기라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김철이 씨는 여러 면에서 모범으로 특히 전선 지원 서란현 모범의 영예를 따내었다. 1955년부터 상생을 위하여 만주로 온 중심툰 1세대들이 산 좋고 물 좋은 후대 교육하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던 중에 이곳에 몇 가구씩 모이면서 황무지를 개간하여 안착하기 시작하였다. 1955년도부터 공산당의 민족정책에 따라 조선족끼리 호조조가 조직되고 1956년도에는 초급 합작사로 합병, 1957년도에는 고급 합작사로 합병이 되어 서란현 수곡류구 정의향 홍성3사 중심툰이라는 새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소성에서 이주하여 온 3호 역시 한족 정의대대 11대에 편입되었다가 새로 개간한 10여 쌍의 하농장 수전을 가지고 중심툰에 입사하였다. 이렇게 산지사방에서 모인 가구 수는 20여 가구에 달하였다. 1958년도에 당의 삼면홍기 운동(
필자 김정아 비장애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큰 아이와 같은 학교를 보낼지, 아니면 다른 학교를 보낼지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다. 만약 두 아이의 학교를 달리 하려면 큰 아이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고, 둘째를 집 앞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해야 했다. 하지만 이미 잘 적응하고 있는 큰 아이를 다른 곳으로 전학시키자니 아이에게도 필자에게도 번거롭기만 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친구들과 다닐 수 있는 집 앞 학교를 두고 둘째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도 없었다. 그리하여 결국엔 두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입학식 다음날, 두 아이가 처음으로 함께 학교에 가는 날이다. 늘 혼자 등교하던 첫째는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들락날락하며 기다리고 있다. 둘째는 엄마랑 오빠랑 다 같이 학교에 간다며 신이 났다. 장애 오빠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을 받을까봐 걱정스러운 엄마의 마음은 전혀 모르고 말이다. 그렇게 분주하게 아이 둘을 데리고 교문에 이르렀다. 첫째는 작은 목소리로 “다녀오겠습니다” 한 마디를 하더니 어슬렁어슬렁 교문으로 들어가 버린다. 둘째는 엄마를 한 번 안아주고, 큰 소리로 “잘 다녀올게~” 하더니, “오빠, 나도 같이 가야지!” 하며 뛰어가서는 오빠 손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이하 안산문협)는 12일 ‘제21대 신현미 회장 이임 및 제22대 오필선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 행사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관동 다목적실에서 50명 내 인원 제한 방침에 따라 조촐하게 치뤘다. 정영란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의 식전 축하공연으로는 이계선 수필가의 축가(남촌)와 오소연, 장은채 서울대 재학생의 합주(가야금, 해금)가 있었다. 내빈소개 후 취임회장이 이임회장에게 안산문협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하고, 곧이어 이임회장이 취임회장에게 추대패와 문협기를 전달했다. 신현미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문협이 처해있던 난제를 수습하는 일에 매진하느라 개인과 가정, 지인들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여유를 가지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글도 마음껏 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그렇지만, 명예회장으로서 오필선 신임회장님의 집행부가 안산문협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필선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빈과 회원들께 감사하고, 지난 한 해 불철주야 문협을 위해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의힘 이민근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안산셔틀버스협의회(위원장 임신호) 사무실을 찾아 협회가 겪고 있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 측은 정치적 의도와 관계없이 통학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회원들의 안정적인 직업 영위를 위해 입장을 설명하고 조언을 듣는 시간임을 설명했다. 이민근 대표는 12년간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를 두루 거치면서 시정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보기 드문 인물이다. 또한 시의회 부의장 및 의장을 지내면서 혈연과 학연, 지연에 매몰되지 않고 공정한 균형감을 쌓아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계획도시인 안산시가 개발되기 이전에 안산에서 태어나 성장해 누구보다 지역의 발전 과정과 정서를 잘 알고 있다. “민생현장 100바퀴!”를 모토삼아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안산 시민과 소통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금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캥스터즈’(대표 김강)를 방문해 현안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도전에 앞장서고 있는 ‘캥스터즈 크루’들을